원래 순정 메타바이저 쓰다가 동생 S1000R 타보니
작은 스크린 하나 있고없고의 차이가 꽤 큰 걸 체감하고.. 스크린을 찾기 시작했는데,
당췌 제 맘에 드는 스크린이 없더라구요. 정말 너무 안이쁜 것 밖에 없어서 포기하려다가
찾아낸 데이토나 윈드스크린 입니다.
데이토나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메이커이지만 일본 회사 입니다.
제가 일본 살 땐 데이토나 튜닝파츠 많이 썼었어요. 품질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앵간한 외장 커스텀 파츠는 차종마다 다 나옵니다 ㅋㅋㅋ
저 스크린은 CB1000R 전용은 아닙니다.
범용 스크린인데, 저걸 장착하는 브라켓만 차종별로 따로 만드는 방식이죠.
스크린도 몇 종류 있습니다. 좀 더 짧은 것도 있고 굴곡 없는 것도 있고
투명한 것도 있습니다. 다만 기본 묘양은 저 형태라서 헤드라이트가
둥근 녀석들에게 어울리는 스크린 입니다.
스크린+브라켓해서 13000엔 정도 합니다.
배송료까지해서 한화로 15만 원 정도 들었는데.. 순정 메타바이저 반 값이네요 ㅋㅋㅋ
진짜 순정 메타바이저는 디자인은 최강이지만... 너무 비싸요 =ㅅ=
암튼 데이토나 윈드스크린 장착하고 투어 다녀왔는데,
확실히 저거 하나 달았다고 맞바람이 줄어들고 덜피곤해지네요 ^^
디자인도 너무 만족스럽고, 블랙박스 간섭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 스크린은
블랙박스가 겨우겨우 수납이 되더군요. 제가 쓰는 블랙박스가 좀 커서 그렇지
이노브나 저먼아이 같은 건 전혀 문제 없이 장착 가능할 겁니다.
참고로 제가 쓰는 건 아이나비 m1 스포츠 입니다.
아참 바이크는 사진 찍는다고 가게 앞에서 꺼내놓고 찍은 겁니다 ㅎㅎ
사진 찍고 다시 제자리로 돌려놨습니다. 저렇게 주차한 거 아니에용.
뒤에 엑멕이도 제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