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박용 레이싱게임 중에서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가 있습니다.
꽤 오래전 게임인데, 레이싱게임 자체적으로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도 게임 내 자유도가
엄청났었죠. 일단 눈에 보이는 대부분에 갈 수 있었습니다. 멀티도 되고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스노우러너.
요즘 이 게임 때문에 다른 게임을 못하고 있을 정도로 몰입중에 있는데요,
이 게임도 자유도가 엄청납니다. 차가 갈 수 있는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장소에 개입 가능하고,
맵에 있는 대부분의 오브젝트가 상호작용 합니다. 길바닥에 있는 나뭇가지들 밟으면 부서지고
튕겨나가고, 땅에 박힌 작은 돌들은 튕겨나가기도하죠.
또 길이 아니고 퀘스트 상 가야할 곳오 아닌.. "저긴 갈 수 있을까?" 싶은 곳도 다 갈 수 있습니다.
엄청난 자유도죠. 때문에 맵 빙빙 돌아서 안가고 지름길로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게 시간 더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지만요 ㅋㅋㅋㅋ
그리고 다들 극찬하는 물리엔진.
정말 대단합니다. 하복엔진으로 만든 게임인데, 정말 정교합니다.
진흙탕 도로 구현력이 미쳤죠. 그냥 미친게 아니라 상호 작용까지 미쳤습니다.
비가 오면 진창이 더 깊어지고 더 빠져나오기 힘들어지는 등... 세밀하게 구현해놨습니다.
레이싱휠을 다시 구입해야하나 고민중인데,
이거 레이싱휠로 하는 분 혹시 계시나요?? 정말 재밌을 거 같긴 한데,
하나 걱정인 건.. 게임 특성 상 아날로그스틱으로 시점을 자주 바꿔가며 해야하는데..
레이싱휠로는 그렇게 하긴 힘들 거 같더군요. 해보신 분 계시면 소감 부탁드립니다 ^^
아 한 가지 빼먹었는데,
그래픽이 정말 너무 좋아요 ㅋㅋ 4K 시스템인 것도 있지만... 중상옵 기준으로 텍스쳐가
너무 깔끔합니다. 특히 바위 표현이라던가.. 엄청 선명해서 게임 몰입이 더 잘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