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랫만에 두탕을 뛰었습니다. 일단 첫번째 감상한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에 대해선 능력이 되는듯한 인물이 지뢰를
두번이나 밟으면서 조금은 안타까운 배우가 아닌가 했습니다.
거의 심혈을 기울이다시피 했던 데드풀 프로젝트가 드디어 빛을
보고 반응이 핫하게 오면서 드디어 빛을 보는듯 싶네요.
일단 시종일관 떠드는 데드풀의 캐릭터는 굉장합니다. 심지어 제4의
벽을깨고 관객과 대화도 시도합니다. 그리고 배우 자신의 흑역사도
비꼴만큼 정신나간 입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아마 폭스의 욕망이
굉장히 드러나는 작품인것같아요. 엑스맨의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드디어 개성파 뮤턴트의 등장이 초래하는듯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작년 이맘때의 킹스맨과 비슷한 느낌이 강합니다.
수위자체도 킹스맨보다 쎄다고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좀 저예산
인게 티나긴 하지만 감독의 첫작품임을 감안하면 좋은 결과로 귀결
되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여친으로 나온 배우가 너무 이쁘더군요.
서비스컷도 ㅎㅎ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단언컨대 러브레터 만큼이나
좋은 러브스토리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