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지막날입니다. 올해도 이제 가는군요. 올해 마지막
감상영화는 로그원 : 스타워즈 스토리입니다. 뭘 또 뒤에 요렇게 붙
혀놓은 건지... 아무튼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 되시겠습니
다. 애니 제외하고요. 일단 에피소드 4에서 데스스타 설계도를
탈취하기위해 많은 희생이 있었다라고 간단하게 다뤄진 것을
한편의 영화로 제작시켰습니다. 로그원은 일단 멀고먼 은하계에
서..... 란 익숙하게 시작하나 스타워즈 브금으로 이어지면서 프롬
프트 형식으로 내려가는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스타워즈 세계관의 얘기라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당연히 스타
워즈의 상징 다스베이더도 나오고 새로운 캐릭터가 여럿나오는데
결국에는 자살 특공대였죠. 그점이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인물을 소비시키는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왕좌의게임도
그렇고 설국열차도 굉장히 캐릭터를 소비시키는데 그런 타입을
좋아합니다. 사실 스토리는 그게 단데 더욱이 맘에드는건
다스베이더 말고 ㅂㅅ같았던 제국의 이미지가 완전히 탈피되지
않았나 싶네요. 데스스타가 저렇게 어이없이 터지는걸 왜 못알아
챘느냐란 부분을 완벽히 메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명중률이 올
라간 스톰트루퍼까지. 그리고 막판에 추격해오는 다스베이더의
칼부림씬은 짧은데도 굉장히 공포스럽더군요. 영화는 그럭저럭
재밌었습니다. 아쉽게도 TOP3까진 아니지만 함대씬도 굉장히
멋졌고 각자 멋있게 산화하는 로그원 대원들도 맘에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제는 별세하신 캐리피셔의 옛모습까지....
스타워즈라서 기본이상은 가는영화라고 생각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