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의 마블 최애캐가 본가로 돌아와 만들게된 첫 솔로무비
입니다. 이미 시빌워때 깜짝 와일드카드로 쓰였지만 그래도 마
블 스튜디오에서 스파이디가 나오다니... 감격 그 자체입니다.
일단 우중충하고 고뇌가 주전문이었지만 서민히어로와 착하디
착한 스파이디를 잘그려낸 샘레이미 트릴로지와 수다쟁이같았
던 까불이 스파이디를 잘그려낸 어메이징 시리즈를 합쳐놓은듯
한게 홈커밍 스파이디죠. 이번 스파이디는 어리고 수다쟁이며
개구장이에 서민스러운 컴플리트한 스파이디라 평하고 싶습니다.
단지 같이 보고온 동생과 동생친구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이것은 순전 호불호의 아이콘인 하이틴 드라마의 성격이 강해서
그런듯싶습니다. 그래도 저는 어메이징 시리즈보다도 일상이
더 매끄럽게 거치적거리지 않게 잘뽑혔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력의 구심점은 배트맨을 거쳐 버드맨까지 비행체 히어로의
대표격인 마이클 키튼이 잡아줍니다.
특히 홈커밍 가기전 표정연기 ㅎㄷㄷ
아이언맨은 10분정도???
그리고 확실하게 미래의 마스코트가 되야할 톰 홀랜드도
점차 연기력을 발휘하며 아직은 미숙한 초보히어로를 잘그려냈
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직은 미숙하지만 10대답게 의욕이 왕성
하며 10대들이 할 고민을 하는 피터 파커는 아주 맘에들었습니다.
역시 마블의 첫작은 달리기가 아닌 구보를 하는것도. 파격적인
신인이 주연에 이름난 베테랑은 조연에 배치하는것도 전부 부합
합니다. 스토리가 무난하며 캐릭터의 구심을 잡아주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