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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킹스맨 : 골든서클 후기 (스포있음!!!!!) (6) 2017/09/29 PM 11:05

병맛이라는 시즈닝을 잔뜩 뿌린 액션 스파이물이 돌아왔습니다.

 

평론가들에게 혹독한 비평으로 두들겨 맞고있는 킹스맨 

 

골든 서클을 보고왔습니다.

 

일단 한마디평을 하자면 엄격한 잣대에 희생되어 버린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도 그럴것이 잔뜩 스파이의 정석을 멋들어지게

 

비틀어대고 정신나간 유머로 무장하고서 슈트 핏과 약간의

 

정치 풍자까지 놓치지않은게 1편이었으니 물론 이해가 갑니다.

 

1편의 신선함을 다른 신선함을 주기보다도 결국에는 연장시킴

 

으로써 1편의 기발함이 더 돋보이고야 마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여전히 007 팬이란걸 어필 하면서도 클리셰를

 

타파하려 노력하며 유머는 좀 줄긴했지만 정치마저 제대로

 

표독하게 털어냅니다. 다만 1편의 연장선이라 번뜩임이 떨어

 

져 보입니다. 다만 선정성이 짙다라는게 국내외로 계속 나온

 

얘기인데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칼발녀가

 

요단강을 건넜고 2편의 그 포지션을 1편의 밥맛 탈락자인

 

찰리가 생존하여 기계팔로 뚜까 때리기만 하니 오히려

 

절단 액션은 줄었습니다. 오히려 위스키의 채찍이 절단하는

 

용도로 쓰이죠. 하지만 수위가 굉장한 씬이 있어 이쪽에서

 

좀 그래보이긴합니다.

 

그리고 1편보다는 확실히 아쉽습니다.

 

위기를 만들고자 킹스맨 시험에서 탈락하게 만든 장본견이자

 

그정도로 에그시가 애정을 쏟았던 JB와 에그시 친구 한명

 

그리고 별로 나오지도 못한 후임 아서와 둘도없는 동기 록시가

 

초반 너무 쓸데없이 희생됩니다. 록시가 활약하는게 거의

 

없었다는게... 귀요미 JB도... 록시는 피했을거야라는 생각이

 

들지만 데킬라가 킹스맨으로 전출된게 엔딩이라 사망 확정이라

 

더 슬픈 록시 ㅠㅠ 그리고 스테이츠맨을 좀더 심도있게 다뤘어야

 

했을텐데 위스키 빼고는 죄다 설명이 덜된상태로 휙휙 넘어가요.

 

데킬라는 침뱉고 누워버리고 진저에일은 백업만 맡아서

 

비중이 희미하고 샴페인은 강렬한 이미지를 심기에는 너무

 

적게 나왔습니다. 다만 사정있을 배신자 위스키의 매력은

 

골든서클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악역 포피는 1편의

 

발렌타인 만한 대의가 없습니다. 지구를 위해 다수의 희생이

 

라는 정신나간 정의를 폈지만 타당성 넘쳤던 발렌타인에 비하면

 

고작 마약을 막 팔고 싶어하는것뿐인 포피는 너무 캐릭터가

 

애매해져버립니다. 스테이츠맨이나 포피나 배우들이 신인이

 

라면 이해라도 되지요?? 무려 아카데미 수상자만 둘에

 

이름만 대도 아 그배우! 할정도의 배우들이 왜 저렇게 소비되야

 

하는지 굉장히 아쉽습니다. 다만 데킬라는 후속편에서 맹활약

 

할게 보이니 덜하지만 아쉽긴합니다. 본디 킬링타임 무비인

 

킹스맨은 그 역할 자체는 잘해내긴 합니다. 캐릭터 설명을

 

희생한탓인지 전개가 굉장히 빠릅니다. 첫 카체이싱때만 해도

 

너무 만화 같은 연출이 강했으나 차츰 찰지게 얽히는 액션으로

 

변모하는것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위스키의 페드로 파스칼은

 

영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엘튼 존의 카메오

 

출연은 신에 한수에 가깝습니다. 다만 계속 말하지만 1편과

 

비교해서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따로 놓고 보면 괜찮은 오락

 

영화인데 딱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이 적절한 영화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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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이헬게른    친구신청

헤리가 아서가 되려나

갠적으로 멀린 폭사가 좀 그랬음

torresmania    친구신청

너무 케릭터 소비가 쓸데없이 된것이 단점 중 하나입니다.

신비의 이프리타    친구신청

캐릭터 소비가 너무 툭하니 억하는게 아쉽더라구요.
채닝 테이텀은 처음과 마지막을 위해서만 나온 것 같고...
희한하게도 킹스맨의 악당 보스들은 마지막에 자기가 직접 나서서 싸우는게 아니라 자신의 신체 능력밖의 인물들을 만나서 찍소리 못 하고 그대로 당하는게 독특하네요.

torresmania    친구신청

그것 역시 007에서 모티브를 가져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007에서도 떡대들은 2인자였거든요.

Flash gitz!!    친구신청

저는 절단씬은 줄어서 좋았는데 분쇄기가 너무 역해서 ㅠㅠ...
처음에 장난인줄 알았는데 함바가 만드는거 보고 경악했네요 으으..

torresmania    친구신청

좀 짤리긴했죠. 두번째 쓸때 문제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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