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본지는 2주가 넘어가는데 안썼네요. 귀차니즘이 도져서...
일단 이영화를 총평하자면 절대 실패없는 메뉴의 맛입니다.
버거킹에 가면 저는 불고기 와퍼를 주로 시킵니다. 맛있어서요.
익숙하고 좋아하는 맛입니다. 그런것과 같이 MCU의 노하우가
녹아나는 영화입니다. 개인시리즈가 3편이나 나온건 아이언맨
캡아 토르 뿐인데 이중 최약체는 사실 토르죠. 아이언맨은
MCU 최고 인기캐릭터고 개국 공신입니다. 캡아는 2부터 무쌍을
찍기 시작했고요. 하지만 두캐릭터에 비해 토르 시리즈는 아쉬웠습니다.
2는 꽤 재밌게 봤지만 단점이 없나??? 라 하기엔 애매해서...
일단 과감한 모험은 잘하지않는 듯한 MCU인데 오히려 토르를
병맛 개그노선으로 잡은것은 굉장히 과감한 결단이었습니다.
이 개그를 싫어하는분들도 많았거든요. 하지만 전체적인 플롯은
닥터스트레인지와 비슷하며 분위기는 가오갤입니다.
단지 노선만 바꿀뿐 어찌보면 실패없을 수를 둔게 맞습니다.
토르 시리즈의 최강점 케미는 더살리고 햄식이가 개그에 그렇게
욕심을 내더니 기어코 그 능글맞은 표정에 병맛을 장착하니
토르 팬들도 그래도 라그나로크는 괜찮았지!!! 허며 가슴을 당당히
필수있게 만든 작품입니다. 무엇보다도 로키와 헐크에게 모두
케미가 잘맞았던 토르의 쓰임새가 뛰어났고 술주정뱅이에
전사라면서 귀욤한 발키리의 첫등장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드디어 토르가 액션을 찰지게 구사하는걸 보니
감명깊었습니다. 인간이 신보다 더 찰지게 싸운통에 왜
맨오브스틸처럼 쩌는 액션을 못찍었나 항상 궁금했는데
드디어 제대로 된 망치 액션을 보자니 감격스럽네요.
이후 액션도 엄청 찰졌고요. 똑바로 일어나라 브레너와 테일러
어째서 액션신을 찰지게 못찍었지???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또 악역인 헬라는 어떻습니까. 우리 레이디 갈라드리엘이
이렇게 요염했다니... 이제 악역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그려냅니다.
암튼 그냥 즐거운 영화고 머리 비우고 보기좋은 영화가 아닌가싶습니다.
두번째 최애캐가 이리나오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