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굉장히 오랜만에 극장을 가서 영화를 봤습니다. 퍼스트맨이니 곰돌이푸니... 스타 이즈 본 보고싶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못갔어요 ㅠㅠ
아마 아쿠아맨을 끝으로 올해 극장을 갈일을 없어보입니다.
좀 감상기 방식을 바꿔서 한줄평을 여러개 적어볼 요량입니다. 오늘 해리포터 팬이라면 안볼수 없는 영화. 일명 신동그를 다뤄보려합니다.
- 1편이 세계관을 과거로 확장하는 느낌이라면 2편은 팽창시키려하는 느낌.
- 그러나 과도한 떡밥던지기와 곁가지가 너무 많아서 난잡함.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법세계를 탁월한 때깔로 그려냄.
- 한군데 힘을 빡주는데 도가터서 순간에 몰빵한듯한 연출. 덕분에 눈요기는 즐겁다.
- 스토리가 빈약하다 못해 없는 수준에 곁가지가 연달아 나와 지루함을 느낄수 있음.
- 두번의 반전이 나오는데 하나는 엉망, 하나는 충격을 줌.
- 테세우스와 레타의 캐릭터는 나쁜 캐릭터의 표본을 보여줌.
- 조니 뎁, 주드 로, 에디 레드메인의 호연은 아주 좋았음.
- 특히 그린델왈드는 달변가, 선동가, 카리스마 있는 악역. 볼드모트가 약해보일지경. 개성도 넘치는 좋은 캐릭터.
- 신캐릭터가 여럿나오나 덤블도어, 그린델왈드, 플라멜 빼고는 너무 애매함.
- 군데군데 신기한 동물들이 맹활약하는 부분은 킬링포인트.
- 맥고나걸 교수님의 리즈시절과 한성깔을 볼수있는건 아주 좋았음.
- 단점이 뚜렷하나 해리포터 팬 이라면 즐기긴 좋다.
- 다만 떡밥 회수는 커녕 오히려 던지고 있어 사실상 나쁜 2편의 정석을 보여줌. 예고편 성격이 너무강함.
총평
해리포터 팬이라면 추천. 지루하거나 스토리가 빈약한걸 싫어한다면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