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시밤쾅으로 유명한 시리즈죠. 고딩때 1을 보고 이건.... CG의 혁신이야!를 외치면서 나왔었는데 3때부터 뭔가 쎄하더니 4때는
쌍욕을 하면서 튀어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5??? 5가 나왔었습니까?? 그런건 모릅니다.
마치 망해가는것이 DCFU를 보는듯해 마음 한구석이 아픈 손가락같던 시리즈였는데요.
우리 갓쿠아맨으로 DCFU도 다시 살려내보려는데 폭약 성애자 마베를 제껴버린 트포는 어떨까요??
시작합니다.
- 전체적으로 트포시리즈에 살짝 ET를 끼얹은 느낌.
- 시각적인 요소만 폭발시켰던 넘버링과 달리 스토리도 신경쓴 느낌.
- 전체적으로 블록버스터 느낌 보다는 가족영화 분위기가 많이 나면서 여기서 종을 넘은 우정이 베이스로 깔림.
- 종을 넘은 우정을 잘그려냈으며 훈훈한 느낌이 강조되어서 아주 좋았음.
- 존시나의 엄근진 미군 연기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음.
- 오히려 연기력의 중심은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가져감. 오히려 아쿠아맨 배우들보다도 연기력이 발휘됨.
-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옴.
- 중간중간 감동을 주려고 함. 이부분이 생각보다 매끄럽고 분위기와 호연이 겹쳐 좋았음.
- 사이버트론 전투씬은 아주 시각적인 요소를 포기하지 않았다는걸 보여줌.
- 감독이 마베스타일을 완전 지운것은 아니며 지루할때쯤 전투씬이 나옴. 한마디로 완급조절이 잘됨.
- 오히려 아쿠아맨보다 저연령층에는 범블비가 더 매력적일수있음.
- 유머코드 역시 아쿠아맨보다도 두 수 위며 스토리 플롯도 여기가 한 수 위.
- 다시 극장에서 재관람하라고 한다면 아쿠아맨 보다도 이쪽을 선택할것.
- 기존 트포시리즈에 매력을 느꼈다면 범블비는 좀 시시해보일수 있음.
- 볼거리보다도 드라마에 집중해 이부분이 호불호가 갈리지않을까 싶음. 난 좋았음.
- 광고도 좀 잘못된것같은데 사전에 평가를 찾아보고 가세요.
총평 : 생각보다 스토리의 빌드업이 좋았고 오히려 넘버링 시리즈와 비교해도 스토리는 범블비가 최고작인것 같습니다.
꽤 완급조절이 휼륭했습니다. 아 여기선 감동 코드인데? 하면 감동적이고, 여기는 유머가.. 오 들어가네. 이런식입니다.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진짜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매력적이기도 하고...
하지만 기존 트포보다도 볼거리가 너무 순한맛이며 드라마가 강조 되다 보니 기존 팬분들이 기대한 모습은 아닌데 저는 항상 스토리가 아쉬운 시리즈가
트포라서 볼거리가 적당하니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유일하게 아는 원작 G1이랑 굉장히 흡사한 모델링이라 좋았고요.
전체적으로 앤트맨 시리즈 같은 느낌인데 좀더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썼듯이 아쿠아맨 만큼 휼륭한 장점을 지닌 영화인데다가 트포 시리즈 특유의 피로감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영화가 나왔다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