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제 주관적으로 적는겁니다.
1.어벤져스
아이언맨2부터 어째 망의길을 걷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다시끔일으켜세웠다.
스토리도 어렵지않고 분위기도 무겁지않아 많은사람들이 즐겼을것이다.
블록버스터라는 장르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었고, 개성강한 슈퍼히어로들의 분량을 적절히 배분하면서
올해 가장재밌게 봤다라면 당연 어벤져스를 꼽겠다.
2.호빗: 뜻밖의 여정
드디어 10여년만에 피터 잭슨이 중간계를 그린영화가 나왔다.
배급사 파산위기에 감독 교체같은 큰 문제를 넘어 개봉했다.
요즘 가장 핫하다는 셜록의 닥터왓슨, 마틴 프리먼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고 드워프도 멋진배우들이
섭외가 되면서 기대가 많았다. 동화라 반지의 제왕에 비해 분위기가 너무 가볍지않을까 하는점도
잘 버무렸고 의외로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3부작이라 걱정을 많이했는데 호빗 소설 분량은 2부에서 끝나고
3부는 반지의 제왕과 호빗사이의 얘기를 다룬다는 이야기가 있다.
오랜만에 중간계의 모습을 본것만으로도 반지의제왕을 최고의 영화로 꼽고있는 나에겐 두근거린 영화다.
3.다크나이트 라이즈
아쉽게도 베인은 괜찮았지만 조커까지의 포스를 보여주지못했고 김 팍새버리는 반전이 너무아쉬웠다.
그러나 3부작 통틀어 엔딩이 가장 괜찮았다. 3부작을 마무리하기엔 손색없지만 다크나이트의 포스를 넘지못했다.
그나마 연기잘하는 배우들이 대거 나왔는데 의외로 캣우먼을 못살린듯 싶어서 안타까웠다.
하지만 오랜기간 놀란의 배트맨이 이젠 끝났다고하니 너무 아깝다. 놀란의 차기작이 기대가되긴하지만
놀란의 이름을 알린 작품인데 솔직히 안타깝다.
이외에 재밌게 본건 007스카이폴 정도인데 007은 아쉽게도 3위안에는 들기 부족해서 뺐다.
여러분들은 올해 어느영화를 가장재밌게보셨습니까??
이정도 재미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