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더비기닝 볼때 아무것도 모르고갔습니다.
근데 지리고 나왔지요.
리부트라는게 과거의 팬과 새로이 유입되는 팬 둘다 만족시키면
굉장히 잘된건데 그런 영화였습니다.
사실 그이후로도 스타트렉에 대해선 찾아보진않았습니다.
하지만 1편을 보고 지린 기억에 2편이 나왔대서
무려 16000원을 투자해 아이맥스로 보고왔습니다.
내용은 대충 1편에서 초초초고속 승진을 한 커크는
규칙따윈 다씹어먹고 함선의 선원들을 생각하지 않은채
무리하게 모험을 해 성과를 올린게 화근이 되어
함장 직위를 박탈당합니다. 그와중에 스타플릿의 비공개 부서를 공격한 존 해리슨.
실망을 크게한 커크에게 재기할 기회를 주는 아버지같은 파이크 제독.
그런데 회의중에 갑자기 공격을 해온 존 덕분에 파이크가 죽고맙니다.
아버지같은 존재를 잃은 커크는 눈이 뒤집혀서 존을 잡겠다고 마커스 제독에게 처형을 조건으로
존이 숨은 크로노스로 향하는데 크게 위기에 빠진 엔터프라이즈가 위기를 해쳐나오는 내용입니다.
1편 악역이 파워로 똘똘 뭉친 파이터 타입이라면 2편 악역은 비상한 머리에 전투력까지 갖춘
지휘관 타입입니다. 끊임없이 주인공들을 전멸위기에 처하게만듭니다.
스케일은 좀더 커졌고 블록버스터로 즐기기엔 무리도 없고 스토리도 그만하면 잘봅았습니다.
악역인 셜록........이 아니라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잘어울리고요.
자칫 잘못하면 모로 빠질뻔했는데 쌍제이가 잘취합한듯싶습니다.
아쉬운건 쌍제이가 스타워즈 차기감독이 되면서 스타트렉에서 하차를 했는데
리부트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데 꼭 3편이 나왔음 좋겠네요 ㅜㅜ
감독을 바꿔서라도 꼭 나오면 또 보러갈테고 블루레이도 사겠죠.
그나저나 무기 전문가로 나온 처자가 참 참하니 괜찮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