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화게시판이라고 하나요?
은위팬분들하고 맨오브스틸팬들끼리 싸우고있는데요.
개인적으론 맨오브스틸이 한참 낫습니다.
재미도 액션도 심지어 복근까지.... 헨리카빌 근육 ㅎㄷㄷ;;;
암튼 잭 스나이더 감독은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300이나 왓치맨은 재밌게 봤는데 서커펀치는 영.... 별로였어요.
영상미나 액션에서는 굉장한데 스토리진행이 주요 약점입니다.
굉장히 많이들 기대하신 이유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제작을 맡아서 저도
놀란의 약점인 액션에 스나이더의 약점인 스토리 진행이 합쳐지면 굉장하긴하겠구나 했는데
이건 그냥 잭스나이더의 영화입니다. 놀란의 분위기는 배트맨 비긴즈의 옴니버스식 구성밖엔 없어요.
많이들 이걸 단점으로 지적하시던데 너무 남발해서 오히려 독된것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까진 거슬리진않았고요.... (참고로 슈퍼맨의 설정을 줄줄이 꿰고있지않습니다.
걍 아내의유혹마냥 쫄쫄이 입고 안경만 벗음 몰라본다는거랑 눈에서 레이저나가는거 말곤;;;)
스토리 진행이 크게 거슬린다는데 이정도면 전작 300급의 스토리 진행은 되는것같습니다.
그렇게 거슬리는지 모르겠어요. 막눈이라 그런지....
암튼 액션쪽은 어벤져스는 소꿉장난급으로 보일정도였습니다. 올해 가장 좋은것같아요.
재미쪽도 최근 가장 위너인 스타트렉 인투 다크니스 만큼 재밌게봤습니다.
캐스팅도 배우들이 워낙 잔뼈가 굵어서 ㅋㅋㅋㅋ 에이미 아담스 마저 호불호가 갈리던데
개인적으로 배트맨 트릴로지의 레이첼 와이즈나 매기 질렌할보단 이쁘고 섹시하지않나요??
40이 다되도 그정도면 대단한데.. 러셀크로우나 마이클섀년 화제의 파오라역의 안체 트라우 역시 연기파배우더군요.
특히 안체 트라우나 헨리 카빌의 행보가 기대가됩니다.
사람들이 놀란이 가세한덕에 다크나이트급을 기대했지만 솔직히 그정도까진 아닐줄알았어요.
놀란마저도 닼나라이즈를 그정도로 못뽑아냈으니 말이죠.
하지만 배트맨 비긴즈와 리부트로써의 완성도는 맨오브스틸쪽 손을 들겠습니다.
단점이라면 음악이 그렇게까지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한스짐머의 인셉션이나
닼나는 굉장히 좋았는데 이건 썩 지릴정도는 아닌듯;;;
유머가 너무 적어서 빡빡해보일수있습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세줄요약 하자면
1.잭 스나이더의 영화다 놀란의 분위기는 별로 나지않는다. 액션이 甲오브甲.
2.입소문에서 호불호 갈린다고 고민하지마라. 아이맥스가 아깝다면 주변에서 가장큰 스크린으로 가서 보시길 추천.
눈돌아감.
3.리부트 개념으로썬 아주 잘해낸 영화. DC 멤버들 영화가 나올 확률이 높아보임.
p.s. 메트로폴리스 다죽게 생겼다 이놈들아!!!
개인적으로 아이맥스가 아니면 굳이 극장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맥스로 재난급의 액션을 마음껏 즐기는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