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이 그랬죠.
미친영화라고.
그말이 한치도 틀리지않습니다.
솔직히 감독의 전작이라고 본게 해리포터가 다네요....(칠드런 오브 맨도 꼭 찾아봐야겠어요.)
미친 연출 미친 연기였습니다.
산드라 블록이 생각보다 잘해서 깜짝놀랐단분들이 꽤있었는데요.
실화 기반으로 만들어진 블라인드 사이드란 영화에서 뇌리에 남을만한 연기력을 보여줬죠(아카데미랑
골든글로브에서 상도 받았음....) 조지 클루니야 워낙 베테랑이니까요.
재난영화라는 장르가 어느정도 블록버스터로 넘어가면서
블록버스터를 찾은 사람에겐 조금은 밋밋해보이겠죠.
이영화는 각종 시상식을 겨냥한 작품인것같습니다. 블록버스터보다얀 확실히 덜 대중적이죠.
러닝타임이 좀 짧지않나 했는데 군더더기없이 굉장히 말끔했고 짧아서 그런지 긴장감을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재난영화는 지구안에서 벌어지는게 압도적으로 많죠. (아마겟돈 빼고는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ㅋㅋㅋ)
우주안에서 손을 놓으면 표류하다 결국은 죽게되는 그런상황에서 최후의 2인의 선택이나 감정은
리얼리티를 살려 오히려 '그래 충분히 저상황에선 저럴수있겠구나'라는 생각이듭니다.
첫번째 위기에서 쫄리는 그감정은 올해 최고의 긴장감이었어요.
아마 이변이 없다면 산드라 블록이 올해 주연상 하나는 타갈것같은데요...
아카데미나 골든글로브에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본건 블루레이로 꼭 수집합니다만 이건 구매확정이네요.
그리고 저야 3D효과를 못봐서 디지털을 공짜로 봤지만 다른분들 말씀대로
즐기고 체험하는 느낌이라면 꼭 아이맥스로 가서 보시길 권장합니다.
대신 콜라 큰거는 다 먹음 목이 타서 영화 진짜 짱짱 재미있던거같넹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