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아무래도 소재도 소재다 보니 맘아플까봐 못보겠더라구요.
일단 이 피꺼솟용 영화는 썩 그리 즐겨보진않습니다.
가장 최근에 본 이부류가 바로 노예12년입니다.
다들 올해 한공주는 놓치지마라. 천우희가 진짜 연기잘한다.
남자분들이 모성애를 자극한다길래 얼마나 구슬프게 연기를 잘했기에
저런 호평이지?? 했는데 상상 그이상이네요.
일단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있지만 따로 밝히지도 않습니다.
변호인과 비슷한케이스죠. 처음볼때는 천우희만으로 이끌어서 가려나보다했더니
정인선씨 참 호감이네요.
일단 한공주는 오롯이 세상에 혼자가 되고 그사건으로 인해 상처도 아물지못했는데
그냥 다 넘겨버리려하고 쉽게 상처주고 외로워지기만하는데 딱 두명.
그나마 공주에게 다가가는건 신세지게된 전 선생님 어머니와 거의 끝에가서야 이름이 밝혀지는 은희뿐입니다.
공주는 세상이 미워서 떠나고 싶은데 막상 무서워서 수영을 배웁니다.
왜냐는 질문에는 끝에 밝혀지죠. 그리고 그사건으로 가는 과거얘기는 진짜 혈압만 올라요.
대부분의 어른들은 공주를 생각도 안해주고 부모님도 마찬가지고 공주 잘못도있겠지
이런식으로 상처만 더깊게합니다.
천우희씨는 사실 썩 메이저급은 아닌데 왜 청룡상이 20대여배우를 수상하게했는지
이해가갑니다. 진짜 그냥 어떤분 말대로 안쓰럽고 모성애가 일어나요.
천우희씨는 말그대로 한이서린 공주연기를 담담하듯이 꾹눌러 투영해냅니다.
또 한배우 정인선씨 진짜 신소율 ver.2인줄알았더니 진짜 배우가 호감이더군요.
매력있어요. 두배우의 이름과 감독님의 이름을 잘알아가는 좋은영화였습니다.
블루레이는 2월에 사려고요.
올해가가기전에 좋은 명작을 봐서 다행입니다.
저때 공범으로 가해한 여학생 이번에 밀양에서 경찰공무원에 합격해서 한번 난리가 났었죠. 밀양 경찰 쪽에서는 쉴드 쳐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