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킹 김치 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논란중인 버드맨을 보고왔습니다.
솔직히 너무 짤막하게 지나가서 뭐 그런분위기는 절대 아닙니다.
아무튼 배트맨으로 유명한 배우 마이클 키튼의 자서전이나 다름없어보이는 영화
버드맨을 보고왔습니다. 김치논란 보다 더 디스를 해대는건 블록버스터입니다.
마이클키튼도 배트맨만 자꾸 찾으니 분명히 힘들었을텐데 그것을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그저 무비스타였던 리건이 브로드웨이에 데뷔하려는 내용입니다. 수도없이 히어로무비를
비롯한 블록버스터에 대한 꾸짖음을 숨기지않는데요. 웃긴것은 새로운 배우를
찾을때 후보군이 전부 히어로 무비에 나오는 배우입니다. 그리고 주로 리건을 실력없는
광대취급하는 마이크도 헐크 영화 주인공이었습니다. 그것을 이용해 블랙코미디를 유도합니다.
솔직히 우리가 휴잭맨을 볼때 그의 캐릭터중 가장 먼저떠오르는 캐릭터는 뭡니까??
아마 10에 7은 울버린이라고 할겁니다. 로다주도 토니 스타크를 찾겠죠.
그것을 현실에서 겪어본 마이클 키튼은 누구보다도 실력파 연기자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리건을 리얼리티있게 갈등을표출해냅니다.
그리고 모든 캐릭터가 몇몇을 제외하곤 다 나사가 빠져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나
리얼리티있게 온몸을 무대에서 불사르려는 마이크나 맛탱이가 확실히 간 샘도 그렇고요.
특히 영화는 블록버스터만 꾸짖는게 아닙니다. 기자도 평론가도 배우도 다 잔뜩 디스합니다.
몇몇은 굉장히 찔릴만합니다. 이영화에서 가장 좋았던건 역시 마이클키튼의 연기입니다.
진짜 홀딱 빠져서 봤네요. 많은분이 카메라웍을 칭찬하시는데 마이클 키튼의 연기를 보느라 신경도 안쓰이더군요.
단지 원테이크같아보이는 그씬은 확실히 감탄하게되더군요. 최근들어
이렇게 할리우드를 디스하는 비판적이 영화가 없어서 굉장히 좋게 재밌게봤습니다.
북미판 블루레이에 한글자막이있는데 그걸로 사야겠어요.
UEK가 너무 아파서 ㅠㅠ
torresm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