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꼴에 교사가 되기 위한 학교에서 몇년 공부했지만
아직도 왜 학교 공부해요? 하면 할 말을 못 찾겠다는 거...
물론 저 자체가 진보주의 교육운동과 대안학교를 지지하는 사람이라 더 그러는데...
물론 할 말을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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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없잖아요.' 하는 말은 정말로 필요가 없어서 하는 게 아니라 그게 필요없는 직업 외엔 갈 수가 없다는 뜻이다. 꿈이 확실하다면 그것만 공부해도 되겠지만 아니라면 적어도 막상 공부할 때 뭘 할지 모르는 수준까지 막장으로 가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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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근데 결국 수능이라는 목표를 향해 학교가 나아가고 있는 현실과는 부합하지 못하죠. ㄲㄲㄲㄲ
어려워요... 그런데 쩝... 더 씁쓸한 건 댓글들... 중학생 글 자체가 파워 중2병이 묻어나오고 옹호댓글도 과격하지만 그 말을 일축하는 건 더 아닌데 말이죠.
하...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 걸지...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