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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기술법으로 시를 써봅시다 (2) 2012/11/26 AM 12:48
제목 바람의 시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에서 그는 서 있었다 시간이 흘러도 멈추지 않는다
바람을 막기 위한 장난은 언제까지고 계속되었지만 멈추지 않는다
바람은 바람을 타고 밀려와 바람은 바람을 밀어내고 바람은 바람을 잡는다
바람은 바람이 되어 바람으로 살아간다 아 그는 얼마나 허무한가
사람은 늘 멈춘듯 서 바람을 바람을 바람을 잡는다
바람은바람은바람은 그저 가버린다
바람이 바람되어 사라진다.



이게 뭔 개소리야!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그대

무의식에서 표출되는 것을 붙잡아 작품에 담는 기법이라고 합니다. 이상의 시집 건축무한육면각체가 이렇게 쓰였다고 하네요.

어떤 느낌일까 하고 한번 해봤는데 이런 식은 아니겠죠. 중간중간 시의 주제를 생각하면서 썼으니

처음 떠올린 느낌은 바람 부는 언덕에서 바바리 코트를 입은 남자가 손을 들어 바람을 느끼는 거였는데 뭔가 허무한 걸 붙잡으려 노력하는 것이 부질없다고 까는듯한 시로 변질됐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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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거 먹고싶다
매운 불닭 아 얼마나 매울까
생각만 해도 입에 막 침이고여
얼굴이 빨개지고 숨이가빠져
핰핰핰학하가하하ㅏㅎ가가하가학학학
그렇게 나는 학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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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매니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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