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원인은 사회가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솔직히 하루종일 백수모드 뒹굴뒹굴 하다가 살찐 사람이라면 얘기가 좀 다를 순 있겠지만 그러는 사람이 마른 사람이라고 해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리는 없으니 패스하고(...)
우리가 사회생활을 할 때는 살찌기 너무나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죠. 탄수화물 비중이 너무나 높은 패스트푸드, 레트로토 푸드들... 출퇴근하기도 빠듯한 현실... 광고는 인스턴트 식품 먹으라고 뽐뿌 놓고... 야식을 하기도 안하기도 애매한 생활패턴...
옛날 사회가 폭식하면 살 찌는 사회라면 지금 사회는 신경 안 쓰면 살찌는 사회로 바뀌었고 그건 분명 문제입니다. 예전엔 신경 안 쓴다고 살 찌는 사회는 아니었죠. 더 이상 포만감과 허기가 적정한 식사의 신호가 못 되는 사회... 제대로 된 사회는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성인병도 비슷하게 봅니다. 성인병도 자기 관리에 따라 가뿐히 극복할 수도 있는 병이죠. 하지만 그 병의 원인이 개인에게'만' 있다고 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죠. 그것은 사회에도 책임이 있다는 의식이 퍼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비만도 아마 앞으로 그런 식으로 인식이 흘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전히 개인의 책임이라고 했던 생각들이 조금씩 사회에도 책임질 부분이 있다는 걸로 바뀌고 있으니까요. 비만인 사람에게 충고를 할 때 '이건 네가 감당할 수밖에 없는 문제야. 하지만 죄인이라고 자책하지는 마.'라고 한마디 말이라도 해주면 좋겠습니다~
규칙적인 수면시간
(집밥이래야 찌게에 일반적인 반찬)
결과는 체중이 낮아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