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rGxf
별로 기대안하고 스팀에서 우연찮게 남은 스팀월렛으로 구매한 게임인데.... 이게 엔딩 여운이 참 오래남네요...
주인공이 자살한 비극적인 엔딩 때문일까요... 아니면 극찬을 받은 아름다운 BGM 때문인지....
노트북으로도 원활하게 돌아가는 저사양 게임이지만 유려한 그래픽과 뭔가에 홀린듯한 분위기가 극강인 게임이지요
엔딩이 해석의 여지가 있어 주인공 레드의 인격이 트랜지스터안에 흡수되어 다시 연인과 재회한다.. 라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결국엔 클라우드뱅크의 인류는 모두 몰살당하고 레드도 자살로 끝나는... 결국엔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죽은 데드엔딩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ㅠㅠ
뭐 레드의 인격이 트랜지스터 안에서나마 연인과 재회한다 라고 하지만... 결국 그 인격들도 원본의 복제된 인격들이니;;;; 레드의 연인의 인격 조차도 자신의 시체랑 자기는 다르다고 하고...
여튼 이런 복잡한 기분을 느끼게 한 게임은 오랜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