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김태호 PD 강연(이란 이름의 팬미팅) 후기.txt
내가 슈발 ㅋㅋㅋㅋ 무도빠가 아니라서 사진 찍을생각조차 못해서 증거사진이랄만한게
강연 들으러 가면서 찍은 롯데백화점 앞에서 본 유승호 싸인회가 다네 ㅋㅋㅋㅋㅋㅋ(사람 존나 많드라 길가에)
썰풀 생각도 못했으니 그냥 이새끼가 이날 롯데백화점 갔다왔구나 정도로 봐줘
나는 기본적으로 무도가 한창 날릴때도 1박2일 찬양하면서 무도에 별 관심 안갔던 잉여라
최근에 식스맨 특집하고 토토가 보고 가끔 이슈되는 무도 몇편 본게 다인 놈임
어쩌다 표가 생겨서 갔다온거라 순전히 오늘 듣고 본것만 이야기 할테니 이해해 주셈
그리고 내가 어디다 적어논것도 없어서 순전히 머리로 기억나는 것만 적으니 강연 내용이 잘 기억 안나는 부분도 많으니 이해해줘
여튼 후기 들어감.
우선 강연은 4월 4일 토요일 롯데백화점 14층 무궁화홀? 오후 5시에 시작함
강연실 의자수는 대충 150개 정도고 거의 찼는데 한 70% 이상 여자만 왔음
그와중에 애들 데리고온 아줌마도 좀 있었는데 강연 끝나갈때즈음 애들이 지쳐서 칭얼대드라
그리고 시작하기전에 강연 보조(여자)가 김태호 PD가 오는중인데 목감기에 걸려서 목소리 상태가 안좋으니 적당히 이해해주고
김태호 본인은 연예인이 아니니 사진 촬영은 자제해달라고 해서 내가 사진이 없음.
(근데 앞사람은 디카들구와서 프레젠테이션 하나하나 찍고 동영상 틀어주는거 녹화도 하드라...)
여튼 영어로 더빙된 무한도전(인피니티 챌린지) 동영상 하나 틀어주더니 김태호 도착
방금전까지 무한도전 촬영하다 왔는데 길이 막혀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고 말함
그러고선 목감기 때문에 스카프 메고 왔다고 했는데 촬영중에 정형돈이 촌스럽게 입고왔다고 놀렸다고 함
(거기서 지-정형돈-는 5년전 강북패션 하고 다녀놓고 지적받으니 기분 나빴다면서 개그치고 다들 웃고 넘어감)
여튼 오자마자 강연은 시작 안하고 식스맨에 대해서 약 20분간 열변을 토함
요즘 인터넷에서 "저래놓고 식스맨 안뽑는거 아니냐" 라면서 욕하는 일이 잦다고 함
근데 자기네는 방영 인원 배분도 그렇고 진행도 문제라 꼭 식스맨이 필요하다고 함
우선 기본적으로 다섯이 진행하기엔 힘든 프로젝트들이 많고 여섯에서 다섯으로 준 터라 기존보다 방송분량이 잘 안나와 편집도 힘들다고 함
그리고 노홍철이 생각보다 진행에 대한 기여도가 높았는데 노홍철이 빠지면서 유재석 혼자 이끌어 가려다 보니
유재석 본인도 촬영하는데 지치고 힘들어 하는데다 아까말한 방송분량이 잘 안나온다면서 꼭 식스맨이 필요하다고 함.
(나같은 무도 본지 얼마 안된놈도 이시점에서 유병재랑 서장훈은 뽑힐리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됨)
그리고 노홍철 같은 경우엔 예능을 이끌어가는 재능이 있는 아이인데 너무 아깝다는 뉘앙스로 말함(물론 아깝다고 언급은 안함)
노홍철이 자숙기간때 집에 쳐박혀 있는데 기자들이 한달동안 노홍철 집앞에서 대기타고 있었다드라
그래서 집안 변기가 막혔는데 고칠줄도 모르고 나갈수도 없는등 기자들때문에 스트레스가 엄청 쌓였다고 함
그래놓고 하는소리가 우리나라는 예능인한테 너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한다고, 정치인들은 안그러면서...
물론 잘못한건 잘못한거지만 이라고 썰을 품
여튼 애가 미쳐가니까 잠깐이라도 형이 있는 독일에 나가있는게 어떻냐고 하면서 독일엘 보냈다고 함
근데 얘가 돈을 벌만큼 번데다 유럽에 있는동안 힐링을 엄청 받았는지 예능을 관둘 생각까지 했다고 하드라고
그래서 일단 예능을 관두진 말고 더 해보는게 어떻냐면서 맨탈 잡아줬다는 이야기를 함
그리고 그 후에 "물론 저는 썰전에서 김구라씨가 말씀하신 입장이 맞다고 봅니다" 하면서 썰을 품
그 내용이 다른 예능 프로에서 나와 시청자들한테 용서를 받고 인정을 받게 되면 그때가서 무한도전 복귀하는 형태
무한도전으로 복귀시킬 생각은 없고 그래선 안된다고 이야기를 함
[추가] 그리고 식스맨 특집은 아마도 다음주 즈음에 끝날거 같다고
그외에도 계속 프로젝트에 사람이 더 필요하다느니 하면서 20분간 열변을 토하다 강연으로 들어감.
(식스맨이야기는 여기까지임 뒤엔 없어 순수 자기자랑임)
처음 프레젠테이션 시작하면서 무한도전 막 시작할 당시엔 케이블 TV나 IP TV 같은게 없어서 주말 예능이 닥치고 킹왕짱이라
당시 토요일은 KBS한테, 일요일은 SBS한테 개발리고 있어서 완전 초상집 분위기였다고 함.
대표적으로 SBS의 X맨이 있어서랬나...
(곁다리로 X맨 처럼 강호동 유재석이 다시 뭉치는 일은 없을꺼고 당시에도 힘들었는데 담당 PD의 연예인 수완덕이라고 말함)
여튼 MBC가 일밤도 개털리고 토요일 예능도 망하는 와중에 전임 PD가(이름 기억 안난다) 무한도전을 만들었는데 시청률이 역시 안나왔다고 함
당시 4%대 시청률이 나왔다는데 그정도면 요즘 말하는 사실상 "애국가 시청률"급이었다면서
당시 맴버들이 "재방송 계속 틀어도 모를껄?"이라는 소리까지 나왔다고 함
(실제로 무한도전 출범 6개월 동안 총집편이 3번 나왔는데 그 사실을 아무도 몰라서 시청자 계시판에 불만이 하나도 없었다고 자조)
여튼 김태호 PD가 지가 함 맡아보겠다고 들어가면서 무한도전이 바뀌게 된 이야기를 시작함(애초에 강연 전반이 자기자랑임)
첨에 무(모)한도전 시작할때 동영상 보여줌
동영상이 뭔 체육관 앞에 노홍철, 정형돈, 유재석, 김용만?, 이정? (<-원래 맴버들이었어?) 있고 뒤에 대형 현수막 걸어놓고(내용은 무모한 도전)
유재석이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로 시작해서 "사실 이렇게 대형 현수막을 걸어놨지만 뒤에는 허허벌판입니다" 라고 말하고
지미집 카메라가 뒤를 한번 쫙 돌아가면서 보는 영상이었는데 말하는 중간에 다른 맴버들이 운동하려고 몸 푸는 영상도 잠깐 나옴.
근데 김태호가 말하길 "이 영상 잘 보시면 몇분간 유재석씨가 혼자 떠드는데 지금 무한도전같이 아무도 중간에 자르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라고 함
사실 카메라가 지미집 한대랑 메인 한대가 다라서 누가 말하면 메인카메라가 휙 돌아가서 화면을 잡는 그런 형태가 예능의 기본이었는데
메인맨트중에 다른사람이 참여하면 메인멘트를 잡으면 참여한 놈 맨트는 묻히는거고
참여한놈한테 카메라가 돌아갔는데 재미가 없으면 메인맨트만 날리는거고 하는 단점이 있었다고 함
그래서 김태호 PD가 당시 MBC 담당 프리랜서 카메라맨 감독들한테 무도 찍는날은 무조건 절대로 MBC 다른 하청 받지 말고
우리랑 같이하자면서 꼬셔서 1맴버 1카메라 체제를 한국 최초롤 구축했다고 함.(이건 1박2일이나 런닝맨에서도 쓰는거니까 자뻑할만 하드라)
여튼 지금 자기가 그때 불렀던 카메라맨들이 프로덕션 사장님 되서 대한민국 예능계를 주무르고 있다면서 한번더 자뻑
그리고 애국가 시청률을 타파하기 위해서 도입한게
당시 무모한도전에 매번 게스트가 출연하는 형태의 출연이었는데
애초에 노홍철은 이제 놀러와 3개월인가 한 초짜라 예능을 풀어갈 능력이 안되고
정형돈은 개콘에서 꽁트만 하던애라 에드립 위주의 버라이어티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없는 아이였다고 함
(같은예로 개콘에서 꽁트하던 이수근이 1박2일에서 적응에 2년걸렸다고...)
애초에 꽁트라는게 에드립처럼 보이는 하나하나가 전부 대본으로 짜여진거라 대본대로 하는데 에드립이 약했다고 함
(반대로 박명수가 에드립 엄청 쳐대서 기존의 꽁트 개그에서 에드립 치다 상대가 안받아줘서 못뜨는 타입이었다고 함)
그러니 얘들 대리고 시청률이 안나와서 매화 게스트를 초대하는 형태였는데
MBC에서 강력하게 안성기(?!)랑 이계인(?!)을 맴버로 넣으란 소리를 했다고 함
(요는 50대 시청자를 잡아서 주말 예능의 고정 시청률을 만들어보자는 소리)
근데 기존 맴버들이 패배의식이 팽배해서 "우리가 쩌리냐" "우리는 뭘 찍고있는거냐" 라는등 사기가 개판이었다고 함
(말은 정확히 기억안나서 뉘앙스만 남김)
그래서 게스트 초대하는걸 다 거절하고 MBC 본사 명도 거절하고 기존 맴버로만 찍는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애들이 자신감이 조금씩 붇기 시작했다고 함
그리고 전진 관련해서도 이야기 했는데
무한도전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힘든 시기에 전진만 자기가 해보겠다고 유일하게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 전진한테 맞는 포멧을 만들다 보니 나온게 추격자 포멧이라고 돈을 갖고 튀어라 같은거...
그런데 이 추격자 포멧이라는게 예능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 힘든게
그걸 하면 제작진 4명이 컴퓨터에 앉아서 대기를 타다가 현장 스텦한테 "노홍철씨가 여의도 공원 갔어요" 라는 연락이 오면
한명은 여의도 공원에 연락해서 촬영협조 전화 하면서 촬영 허가 받으면 여의도 공원쪽에 계좌이체 하고
다른사람들은 그 근처에 여의도 공원의 전경을 찍을 수 있는 빌딩들(복수)을 섭외해서 옥상 써도 되냐고 촬영허가 받으러 전화해야 한다고
(그러면서 요즘 규제가 많아져서 새로운 포멧 만들기가 힘들다고 깨알같이 말함)
지금은 추적자 포멧을 따라한 런닝맨 같은게 잘 알려져 있어서 협조받긴 편하다고 함.
그리고 추적자 포멧이 지들도 참 어이가 없었던게
원래 제작진이 선생님처럼 룰을 정해주면 맴버들이 그안에서 놀줄 알았는데
뜬금 박명수가 가짜가방을 몇개 뿌리는 터에 지들도 놀랐다고....
(그러면서 다른맴버는 다들 추격자 포멧에서 다들 예능분량 생각하는데 돈에 환장하는분 한명 있다고...-주위 여자들이 '박명수 박명수' 수근댐-)
그리고 정준하? 가방에 돈들어있었으면 지들 제작진 전부다 부산갔어야 했다고 드립치던데 솔직히 돈을갖고 튀어라 안봐서 모르겠음
그리고 추적자에 대해서도 무한도전의 포멧중 하나를 이용해 만든 프로그램이지만
자기는 예능의 가능성을 늘린데 만족하며 쓰는데에 대해선 별 부담은 없다고 함
(어짜피 자기들도 언젠간 할테고 그땐 새로운걸 추가해서 쓸 수 있을때 쓸테니까 상관 없다는 소리도 덛붙임)
그외에도 자기가 생각했던 포멧중에 하나가 조정특집인데 존나 개드립침 ㅋㅋㅋㅋㅋㅋ
곧 선거기간이 다가오는데 사실 자기가 생각했던 조정 특집이 잘나가는 국회의원 여당 4 야당 4명씩 불러다가
여당 의원 네명은 오른쪽 노를 잡게하고 야당 의원 네명은 왼쪽 노를 잡게 해서 조정팀을 꾸리게 한담에
한강을 쭉 따라 올라가는 프로젝트를 했을때 시민들이 많이 응원 나오나 같은것도 한번 해볼라다가
사전 선거법 위반 같은게 걸리는데다 본사에서 반대해서 못했다고 개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최근 추적자 포멧에 대해서도 말했는데
빚늘어나는거랬나.
자기도 유느님이 그렇게 큰소리 치면서 화내는거 첨봤다고 썰품
유느님 "왜 내가 이렇게 열씸히 일하는데 빚이 늘어나는거야!"(내용 정확하진 않음. 난 이거 편도 안봤어)
라면서 화냈다고 함
사실 그 빚 편이 자기가 사회 풍자도 넣고 핫이슈 같은것도 여럿 넣고 만든건데
맴버들이 게임 룰을 이해를 못한건지 계속 털리기만 하더라고... 맴버들한테 너무 어려운 룰이었던거 같다고 말함
(난 솔직히 이거편 안봐서 강연 내용도 기억 잘 안나네)
그리고 자기가 솔직히 실패했다는 프로젝트들도 몇개 이야기 하는데
28분후? 라는 좀비특집. (이야기 나오자마자 여자들 맞아맞아 끄덕대드라... 난 안봐서(이하생략))
사실 여름에 가장 전화가 불이 나는곳이 '경기도 교육청' 이래
왜냐면 방송 3사 예능국에서 폐교없냐고 전화온다는거야
근데 지들이 전화를 했더니 상담원이 "오늘 왜이렇게 폐교 찾는 분들이 많아요? SBS에서도 전화가 왔는데"
이순간 아! SBS도 찍는구나 우리가 먼저 선수쳐야 하는데 하다가 나온 이야기가 좀비특집이었는데
일반인 300명 정도? 데려다가 좀비분장 시키고 다짜고짜 스타트 시킨건데
솔직히 지는 좀비특집즈음 되면 맴버들이 협동을 할 줄 알았데...
설마 박명수가 뒤통수를 칠줄 몰랐다는거야...(안봐서 모르겠지만 박명수가 사다리 밀어서 한번에 세명인가 네명인가 몰살당했다며)
그래놓고 동영상 틀어주는데 유재석이 백신 발견하는 장면이 나오더라
그순간 좀비가 나타나더니 유재석이 백신을 떨궈서 깨졌다고 함.
사실 여기서 재촬영 할 수도 있는건데 시청자를 속일 순 없었다면서 썰을 품
좀비 엑스트라 한명 한명이 결국 시청자고 인터넷에 이야기를 할 사람들인데
그사람들이 재촬영 같은건 이야할 테니 할래도 할수가 없었다는 이야기도 함
글구 한국 예능에 CG도입하기 시작하게 된게 자기때문이라면서 썰을 품
원래 당시 다모가 대박 히트를 치면서 CG팀이 죄다 사극, 드라마 전담으로 가게 되서 예능에 CG쓰는일이 전혀 없었는데
박명수 돌잔치 특집이랬나... 애가 돌일때 사진 가지고 CG로 장난쳤다면서 썰을 품(여기서 사람들 아 그거! 하던데 난 첨봤음)
막 어른이랑 애가 둘이서 춤추는 장면에 박명수랑 박명수 애 얼굴 합성해서 춤추게한 장면이었는데
자긴 사실 반쯤 놀릴라고 한거라서 박명수가 알면 욕먹겠구나 하면서 장난으로 만든거래
근데 7시 20분경 본방, 그것도 그 장면 딱 나온 직후에 박명수한테 전화가 왔데
그래서 아 욕을 한사발 얻어먹겠구나 하면서 전화를 받았는데
박명수 "형님 정말 고맙습니다"라면서 촉촉한 목소리로 감사받았데... 자기한테 그렇게 신경써준 사람이 처음이었다나
[[수정] 박명수가 더 나이 많다니 내가 이부분 좀 잘못들었나보네. 이부분은 알아서 걸러들어주셈]
뭐 박명수 아버지가 뭔일 하시고 어머니는 XXX수산시장 피바다(시장이 어디랬더라...)였다고 하니 수산시장에서 일하셨겠죠 라면서
그때 양친이 집을 비울때 애가 위험할테니 대문 잠궈놓고 그안에서만 놀게 시켰대
그래서 외로움이 커서 관심에 목말라 하는 아인데 그 작은게 너무 고마웠다는거야
(그리고 깨알같이 정형돈은 왜 자긴 그런거 안해주냐면서 전화왔다고...)
난 여기 들어와서 형들이 썰푸는거보고 박명수랑 김태호랑 사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있다는걸 난 처음알았음...
여튼 그 이후로 반응이 너무 좋아서 CG를 본격적으로 예능에 쓰게 되고
이제는 예능전담 CG팀이 생겼다면서 자뻑함
그리고 지금 무도가 시청률이 그렇게 고공행진하는 편은 아닌데
불법다운로드 다 제하고 유료다운로드(IP티비 같은거)하는 사람들이 매주 몇백만이랬나... 수치는 기억안난다
여튼 생각보다 무도 자체가 수익이 높은 편인데다가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시청자 층인 2049 층 시청률이 9%가 넘는 대한민국 유일의 방송이라 광고 잘팔린다고 말함
(20세부터 49세까지의 광고 보고 충동구매할 수 있는 재력과 구매력을 가진 층을 말한다고 함)
무도 광고료가 건당 1500만원 정도 하는데 무도 광고 넣으려면 MBC의 다른 프로그램 8개 의 광고도 같이 사야한다고
결국 무도에 광고넣으려면 편당 1억 때려박아야 한다면서 걱정없다고 함
또 2008년때가 가장 위기었다면서 썰풀었는데
그때 인도 갔다오고 한 반년 무도 푹 쉴라고 맴버들한테도 이야기 하고 닥치고 쉬었데
근데 얼마 못쉬고 MBC에서 강제로 찍게 만들어서 제대로 추진력도 안나오고 그랬다고
사실상 그때가 가장 큰 위기었다네.
글구 2010년즈음에
시청률 잘나오고 광고도 잘팔리는 와중에 맨날 포털에서 "무도 위기다" 라는 기사가 나와대서
연관검색어에 "무도 위기"같은거 올라왔다고 썰을 풀기 시작함
(그러면서 네이버는 돈주면 연관검색어 만들어준다고 이야기하드라. 깨알같이 CJ는 관련팀이 잘되있는데 MBC는 없다고)
너무 억울해서 찾아가봤더니 기자 둘이서 운영하는 인터넷 지면이었다고(뭐라고 했는데 기억안나네)
그래서 그 기자 둘을 초대해놓고 "무한도전 뭐가 위긴가" 로 특집을 짰는데
그 기자 둘이 나오기로 해놓고 촬영 당일날 못나오겠다고 파토냄...
결국 내부에서 작가랑 누구랑 둘 불러다놓고 특집을 했으니 "위기지만 잘 해가고 있다"라는 결론이 나왔는데
당일 그 기자들 있는데에서 "무한도전 위기 타파한다더니 자화자찬" 하고 기사가 나왔다고....
그 외에는... 시발 내가 기억이 안난다.
여튼 질문받고 끝나긴 했는데
질문들이 죄다 팬미팅용 질문...
첫번째로 질문한 여자는 박스특집인가?(뭔지 모르겠음)
그거 볼때 자기 남편이 "결국 정형돈이 열었는데 아무것도 없을것이다" 라고 예언했는데 맞았다면서(솔직히 난 뭔소린지 모르겠다)
저거 다 대본이다 그랬는데 정말로 대본이 있는건가요 하고 물어봤는데
김태호가 버라이어티 담당 PD인데 있어도 있다고 할리 없고, 무도까가 없다고해서 믿을리가 없으니 질문이 의미가 없어보였고
나머지 질문들은 기억 안나고
여튼 대강 분위기는 팬미팅에
전반적으로 김태호의 자뻑
하지만 무도를 안봐온 나는 잘 모르겠다
다른 팬미팅 다녀온 형들 있으면 같이 이야기해주면 기억날거 같은데 더이상 안나서 여기서 썰을 접음...
긴 뻘글 읽느니라 고생했어 형들
글 출처: 무도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