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4
- 파닥파닥 (1 DVD, 이대희 감독, 이대희애니메이션스튜디오 제작, 이오스 엔터테인먼트 유통)
- 소중한 날의 꿈 (초회한정 커피북, 1 DVD, 연필로 명상하기 제작, 한혜진&안재훈 감독, 아트 서비스 유통)
- 돼지의 왕 (1 DVD, 연상호 감독, 스튜디오 다다쇼 제작, 아트 서비스 유통)
- 리멤버 미 (PC 예약판, 1 DVD, DONTNOD 제작, CAPCOM 퍼블리싱, 캡콤코리아 유통)
3종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는 다 작년에 극장에서 본 작품인데,
언젠가 사야지 사야지하다가 이제서야 사네요.
저것들 외에도 "마당을 나온 암탉"이나
신디영화제를 통해 "창" "저수지의 괴물"까지 작년에 본 것 같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작년에 DVD샀었고, 블루레이는 아는 분 드렸었네요.
사실 사는 걸 계속 미룬 건 "소중한 날의 꿈" 정도는 언젠가 블루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서
계속 계속 미뤘습니다만 결코 안나올 거 같아요. 그리고 사고나니 720P 소날꿈이 인터넷으로만 판매라니..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세 작품들 다 괜찮은 작품이고,
작년 많은 분들께 국산 장편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과는 달리 3작품 다 인디작품인데도 말이죠.
소중한 날의 꿈은 화면자체가 아름다우면서도 그 미묘한 감정이나 재미난 대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끝에 좀 두리뭉실한 부분이 약간 뜬금없는 느낌이라 아쉬웠지만요.
파닥파닥은 역동적인 연출이나, 중간에 추상적인 이미지,
쉽게 하기 힘든 뮤지컬 형식을 취한 점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 뮤지컬 형식이 너무 긴게 아닌가 싶은 느낌도 들긴 했지만.
돼지의 왕은...제가 셀마의 단백질 커피 보고나서 연상호 감독님 팬이 되었습니다.
소재도 너무 좋았고, 움직임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차기작 사이비, 너무 기대됩니다.
리멤버 미 같은 경우는 제가 공각기동대(그중 SAC쪽) 빠라 그런가 워낙 기다리던 소재였고
아트웍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도 탄탄하고 날렵한 근육을 가진 흑인여자라니!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제작사인 DONTNOD가 유비소프트 출신 개발자들이라죠?
일단 요즘 시간이 없어 튜토리얼 부분까지만 해봤는데, 인트로가 꽤 강렬하더군요.
늘 사모으기만 하다가 간만에 또 게임잡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은 보통 엘 샤다이도 그렇고, DmC도 그렇고, 인슬레이브드도 그렇고...
판매량이 망하는 경우가 많지만요 하하.
흐규흐규 ㅜㅜ 전 나올꺼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