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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Shaddai] 엘 샤다이 11. 이노크의 진정한 힘 (0) 2013/07/10 PM 12:50
바라키엘의 모습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가운데, 드디어 불의 네피림과 만나게 된 이노크. 한편 수수께끼의 인물은 계속 진정한 힘을 갖춰라 말하고...



[바라키엘]
'신의 번개(혹은 빛)'를 의미하는 이름을 가진 바라키엘(Baraqiel, Barakiel)은 유태인 전승 및 일부 성서에는 7대 천사 중 하나로 언급된다. 그러나 에녹서에서 바라키엘은 인간 여성과의 간음으로 타락한 200명의 타천사 집단 '그리고리'의 20명의 지도자 중 9번째의 감시꾼(Watcher)이다. 타천한 후에는 인간들에게 점성술을 가르쳤다고 한다.

[므두셀라]
'창을 던지는 사람' 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므두셀라는, 969살이란 나이에 죽은 유태 성경에 언급된 가장 장수한 인물이다. 에녹이 65살에 얻은 아들이자 노아의 할아버지인 그는, 대홍수가 일어나기 일주일 전에 죽었는데, 이것은 신이 본래 대홍수를 일으키려다가 그의 죽음을 기려서 일주일 유예를 준 것으로, 그만큼 인정을 받앗음을 의미한다.

에녹서에서는 화자인 에녹이 므두셀라에게 곧 다가올 대홍수와 그 후의 메시아적인 왕국에 대한 예언을 내려주는 방식으로 언급된다.

본 게임에서 언급되는 므두셀라는 이노크의 미래를 알고있고, 또한 스스로도 신성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노크가 지상에서 활동하는 300년 동안에도 자식이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게임에서 므두셀라는 성스러운 자라는 점을 제외하면 성서들과의 접점을 찾기는 힘들다. 단 성서에 나오는 이노크와 므두셀라의 생애를 무시한다면, '이노크의 미래를 알고 있다'는 말에서 이후에 이노크가 얻은 자식 므두셀라가 성스러운 힘을 가진 존재가 되는데, 이노크를 각성시키기 위해서 신에게 불려 자신이 아직 태어나지 않은 과거로 갔다고 추측할 수 있다.

[메타트론으로의 승천]
메타트론(Metatron)이란 유태교에 등장하는 한 천사의 이름으로, '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자'란 뜻을 같고 있다. 에녹서에서는 랍비 이스마엘을 천계로 인도하고 그 신비를 설명한 천사로 등장하는데, 일부 학파에서는 에녹이 신의 부름에 따라 변형된 천사로 해석하기도 한다.

게임의 부제인 '메타트론으로의 승천(Ascension of Metatron)'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이번 화에서 나타난 이노크의 힘은 바로 이 메타트론의 힘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결국 이 게임은 이노크가 메타트론이라는 성스러운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원본: http://gimmi.tistory.com/120
작성일: 2012/12/02

흐아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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