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하나의 테스트가 있다
룰은 간단하다.
당신은 이 동영상을 보면서 흰색 상의를 입은 사람들이 서로 공을 몇 번 주고 받는지를 세어 보면 된다.
자 한 번 세어 보자
정답은?
16번 이다.
하지만 이 실험에서 중요한건 사실 이것이 아니다.
당신은 혹시 중간에 고릴라가 무대에 나왔다 사라진 것을 보았는가?
혹시 전에 이 실험에 대해 들은 적이 있어 고릴라를 발견한 사람이라도
배경의 커튼 색이 바뀌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한 사람이 무대에서 나가는 것을 보았는가?
이 실험에 대해 처음 접하는 사람 중 약 50%가 고릴라를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고릴라를 발견하지 못 한 사람들은 그 큰 고릴라를 자신이 인지 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충격을 받는다.
타임 등을 통해 주목받은 이 실험은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다니엘 사이먼즈가 진행한 것이다.
왜 고릴라는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일까?
사람은 하나에 집중을 하면 너무나도 명백한 다른 것들을 인식하지 못한다. 뇌가 시각정보를 왜곡되게 처리한다. 현실과 인간의 연결은 뇌가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세상은 명백하게 자신의 주관과 시선으로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그로 인하여 생기는 오류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이로 인하여 여러가지 갈등과 분쟁을 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