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용산 유베이스에 분노한 후 친구의 조언을 듣고
가로수길로 갔습니다
9시쯤 도착했는데도 줄이 있는거 보고 기겁하고 밖에서 바들바들 떨다 10시 돼서 들어갔는데
엄청난 환영 인사와 친절한 상담에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지난번에 내가 서비스받으러 갔던 애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르더군요
예약하고 기다리다 직원분이 상담해주시는데 너무너무 친절했습니다
애초에 거기랑 다르게 제 아이패드 자체를 안건드리더군요
휜거에 대해선 아무말도 없었습니다
결국 초기화 판정 받고 다음번에 같은 증상으로 오면 무상리퍼라는 말을 듣고 나왔는데
그때와 기분이 너무 다르게 나왔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왔습니다
위에 사진이 제 아이패드입니다
저걸 받자마자 휘었다고 바로 빠구시키고 한 20초동안 아무말도 안하던 그 직원이 생각나서 부글부글 끓네요
애플 서비스센터 가실분들은 줄을 서더라도 꼭 가로수길만 가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