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사람들이 댓글 남겨줘서 읽다가 문득 이 상황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는 방법이 생각났습니다.
이건 개인적 의견임을 먼저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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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7 콘서트는 취소되었고 방금전 김장훈 씨까지 더해져 여러모로 사건이 복잡해지는 중입니다.
여튼 슈퍼7은 취소되었고 길은 무도를 하차한다고 밝혔고요.
여기서 나꼼수나 여타 다른 토크 콘서트처럼 '선 / 후 기부제'로 공연을 여는 건 어떨까요.
음향 장비 떨어지고 무대가 협소하면 어떻습니까.
어짜피 무도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서 신나게 논다는 것 자체가 더 재미있을텐데 말이죠.
시간은 파격적으로 토요일 6시부터.
6시 반까지 서로 수다 떨고 작은 공연 몇 개 하다가
아예 시청자들과 무도 멤버들이 함께 '무한도전을 시청'하는 겁니다.
멤버들이 코멘터리처럼 멘트 간간히 쳐주고.
그리고 무도 끝나면 또 공연과 토크 콘서트를 이어가고요.
그렇게 한 3시간짜리 공연을 여의도 공원에서 해버리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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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때 수많은 사람들이 장비 빌려주겠다, 와서 무료로 어묵 제공하겠다 부터
공연 후 기부하면서 금반지까지 빼서 주고 가는 분이 있을 정도의 호응이 었었죠.
전 무도 또한 충분히 그런 상황이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ㅄ 같이 공짜 근성으로 해달라고 떼쓰는 놈들은 돈 내고 공연와도 나중에 악플이나 달 놈들이니
그냥 무료로 해버리고 기부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아니면 무한도전 텀블벅 (국내의 킥스타터 개념의 사이트)해도 괜찮고요.
저와 제 여친이 소 줄다리기 때부터 무도를 꾸준히 챙겨봐온 팬이라서,
둘이선 각자 십만원씩이라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애초에 초기에 슈퍼7 공지 떴을 때도 R석은 비싸도 나중에 후진 자리라도 각자 십만원씩 내서 가자고 이야기 된 상태이기도 했고요.
여튼 아예 무도 콘서트를 기존에 성행하는 자선 토크 콘서트처럼 해서 자율적 기부제로 운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슈퍼7 콘서트가 안 좋게 무산되었지만 무도 멤버들이 콘서트를 한다는 것 자체는 좋거든요.
그리고 거듭 이야기하지만, 길이 빠지는 건 좀 싫네요.
연말공제 특집 때 강풀이 이야기 했듯, 멤버 그대로 유지되길 바라왔기 때문에 더 아쉽습니다.
그냥 말 번복해서 안 빠졌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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