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썼지만, 제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포트 두 개 중 하나가 고장나버렸죠.
아무래도 제 컴퓨터가 굉장히 구형을 계속 쓰고 있어서요.
06년도 때 맞춘 컴퓨터에서 CPU만 팬D에서 Q6600으로 바꾼 게 다 입니다.
아, 램도 중간에 1G에서 3G로 올렸네요.
여튼 딱히 최고 사양으로 게임을 하는 것 보다는
저사양이라도 스토리와 시스템이 재미있으면 즐기는 스타일입니다.
그렇게 그래픽에 신경 안 쓰기 때문에 지금 사양으로 계속 올 수 있었죠.
물론 그런 제게도 앨런 웨이크가 DX10 이상만 지원되는 것에는 좀 절망했지만요.
그래도 06년도 때 맞춘 녀석 치고는 스카이림도 돌아가고 문명5도 돌아가고 좋은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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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저번에 메인보드 고장나서 알아보던 중에, GT520 중고를 싸게 파는 걸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쓰던 건 X1900GT인데, 이 녀석이 오래되어서 팬 돌아가는 소리도 시끄럽고
결정적으로 크기가 무지막지하게 큰 녀석이라 여간 불편한 게 아니거든요.
저전력이라기에 샀습니다.
2만 7천원인가에 구매했는데, 이젠 앨런 웨이크도 돌아가고
오블리비언과 폴아웃3가 풀옵으로 돌아가는 게 놀랍네요.
그래픽 하나 교체로 폴아웃 울트라옵에서도 CPU 로드가 심하지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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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앨런 웨이크와 오블리비언을 다시 즐기는 중입니다.
스카이림은 클리어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좀 쉬었다가 잊을만하면 다시 잡아야죠.
그리고 제 목표대로 내년엔 노트북으로 갈아타야죠.
이젠 노트북 사양도 좋아져서, 충분히 데스크톱을 대체할 정도의 사양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요.
내년 봄 쯤에 데스크톱 급 노트북으로 갈아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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