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베어
접속 : 5163   Lv. 59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435 명
  • 전체 : 267118 명
  • Mypi Ver. 0.3.1 β
[이야기] 확밀아 요정 사냥에 대한 고찰 (14) 2013/02/12 PM 04:47


확밀아를 하며 요정을 잡아서 어떻게 하면 각성이 뜨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카드를 받을 수 있나 생각해봤습니다.
.
.
.
.
그런데 인터넷이 연결되는 상황에 대해 (화면 전환이나 요정 혹은 유저 배틀시 커넥팅이 뜨며 로딩되는 것)
살펴보니



이미 요정을 만나서 전투에 돌입하는 순간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1) 이 요정의 각성 여부

2) 니가 전투에 들어가서 스킬과 기본 공격, 콤보 등을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나올 데미지 수

3) 그 총합 데미지가 요정을 쓰러트릴 수 있느냐 없느냐

3-1) 요정을 쓰러트리면 나올 보상 카드 2장

3-2) 요정을 못 쓰러트릴 때 받은 보상 카드 1장

3-3) 요정을 못 쓰러트려도 네가 발견자일 경우 받게된 보상카드 2장

4) 실제 전투 돌입. 이때부터 우리는 붉은 배경의 VS 화면을 본 뒤 전투 화면을 감상하게 됨.



=================

이에 대한 나름의 근거로


1) 각성 여부 -> 요정을 잡은 뒤 어떠한 데이터 로딩 없이 바로 각성 발견으로 돌입함. 즉, 이미 전투에 돌입하는 순간 각성 여부가 결정된 상태.


2) 전투에 돌입할 때의 데미지 총합 -> 이건 잘 아시겠지만 전투 중엔 어떠한 로딩도 없다는 것. 그리고 계정이 두 개이면 아시겠지만, 이미 나는 전투 화면에 돌입해서 전투가 끝나지 않은 상태임에도 다른 계정으로 내 요정 상태를 보면 이미 내가 준 데미지가 적용되어 있음. 즉, 전투의 승패는 전투 후가 아닌 전투 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란 것.


3) 전투가 끝나고 받을 보상카드에 대해 -> 이 역시 아시겠지만 전투가 끝나고 승리했을 시에, 우리가 보는 획득 카드 창은 그냥 겉치레고, 전투에 돌입할 때부터 보상 카드를 받는 시점 중간에 어떠한 로딩 화면이 없음.
즉, 이미 전투가 시작했을 때 이미 내가 받을 보상카드까지 정해진 상태.




----------


결론은 배틀에 들어가는 순간 요정의 각성이나 스킬이 뜨는 상황, 심지어 내가 받게될 카드까지 이미 결정된 상태란 것.
기타 '요정 배틀 후 모았다가 카드를 받으면 더 좋은 카드가 나온다', '어떻게 하면 스킬이 더 잘터진다'라는 것은 플라시보라고 봐야합니다.




즉, 이미 전투에 돌입하기 전 로딩에서 우리의 운명은 결정되어있다는 것.



그러니 그냥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 해야죠.
절대 종일 요정 쳐대도 각성이 한 번 정도 밖에 안 떠서 짱나서 그러는 게 아님.



물론 그냥 추론일 뿐, 정확한 확밀아의 시스템에 대해선 액토즈 직원이 아니니 모릅니다.
그냥 제 생각엔 이렇다라고 생각하는 걸 써봤습니다.




신고

 

hapines    친구신청

넵. 제 생각에도 그렇습니다.
클라이언트가 하는 것은 계산된 정보를 찰지게 보여주는 것이고.
각성여부부터 카드 종류까지 서버에서 계산하는거...

한가지 더 - '전투 눌렀을때 네트워크 에러가 발생해도 정상진행 되어있다.'
두가지 더 - '일요의 전투 화면을 다 본 후 각요가 떴을 때 남은 시간은 지나가 있던가요?(기억이 정확치 않아서... 일요와의 전투 시작 시간부터 카운트는 지나가고 있음?)'

아마 튕겼어도 요정목록 가보면 각요가 떠있는 상황도 있을겁니다.

사막의대리점    친구신청

저같아도 귀찮아서 요정 뜨는 순간에 다 결정되도록 할듯요ㅋㅋㅋ

쾌지나칭칭나    친구신청

이건 가챠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11연가챠를 했는데 너넥팅이 뜨더니 MC만 사라지고 초기화면으로 팅기더군요 그래서 놀래서 보니까 가챠뽑는과정 생략된채 카드가 이미 들어와 있더라는....

별 네개 이상이 란게이 하나뿐이라 더 슬펐습니다 ㅠㅠ

슬라맛빠기    친구신청

1장 카드는 치는순간 경정되고

2장 카드와 각성은 막타 순간 결정될껍니다.

물론 막타치시는분 처음 로딩시점에서요

hapines    친구신청

중요한 정보의 결정을 클라에 두면 해킹 당할 확률이 높겠죠.
이런 류 게임은 거의 다 서버에서 관리하는게 맞음.

kn    친구신청

'두가지 더 - '일요의 전투 화면을 다 본 후 각요가 떴을 때 남은 시간은 지나가 있던가요?(기억이 정확치 않아서... 일요와의 전투 시작 시간부터 카운트는 지나가고 있음?)''

맞아요 냅뒀다가 나중에 보니까 각성! 하고 시간 좀 지나있던 적 있거든요

배고픈레프젠    친구신청

추론이아니고 이미다 확정된사항입니다. ㅋ

hapines    친구신청

슬라맛빠기//
막타 시점에 1장,2장 모두 배분할듯 한데.

'숟가락 3연타 하면 카드가 바뀐다'라고 생각하기도 어렵고.
'실패'가 될 경우도 있으니 미리 카드를 결정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뭐. 액토즈가 아니니 알 수 없겠지만...

당근능욕토끼    친구신청

던파도 같은 원리에요. 일일히 서버가 계산하고 있으면 부하가 더 심해지겠죠. 1에 랜덤이나 100에 랜덤이나 똑같이 랜덤이니까요.

hapines    친구신청

당근능욕토끼//
이 게임은 '일일히 서버가 다 계산한다'라는게 주 논점입니다.
클라는 그냥 보여주기만 하는 어플일뿐.

Usher_    친구신청

즉 화면이 넘어가기전에 모든 결과는 프로그래밍 되어 산출된 상태이고 화면이 넘어가고나서는 이미 결정된 사항들을 비주얼로 보여주는것뿐이죠. 데미지 양이나 카드 드롭 여부를 모두 연산하여 서버와 통신이 완료된 시점이 아니면 로딩창에서 넘어가지 않는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근능욕토끼    친구신청

hapines//제말은 케릭이 1대 칠때마다 랜덤한 수를 요정에게 가하는 것까지 서버가 하나하나 계산하냐는 말이었어요. 막말로 10번 때리는 계산보다 1번 때리는걸 계산하고 출력만 랜덤하게 어플에 보여주면 되는거니까요. 그럼 서버에 부하는 더욱 줄어들겠죠? 가챠뽑기도 비슷할껍니다.

reonhart    친구신청

제 폰은 느려서 그런지 각성요정이 뜨기전에는 전투 결과창 나오기 전가지 0.5초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각성이 뜨면 각성 요정 보기전에 결과창 보면 알 수 있지요.

그래서 저는 전투 끝나고 계산하는 건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미리 계산하고 전투돌입을 해야 만약의 사태(통신에러)의 상황에서도 결과를 출력할 수 있겠군요 ㅎㅎ

IncomeCountry    친구신청

랜덤이란 것도 PC안에선 일종의 함수를 갖고 계산해내는 거기 때문에,
그 초기 seed값만 보내면 서버/클라 동일한 값을 꺼낼 수 있죠.
(아 물론 서버/클라에 서로 같은 랜덤함수를 사용해야...
랜덤함수 계산 방식이 다르면 당연히 다른 값이 나오죠... ㅋ)
그래서 실제 게임이나 등등에서 *진짜* 랜덤이 필요할 땐
이 seed값을 현재 시간(밀리초단위)에서 따온다던지 하는 식으로
여분의 랜덤성을 더 부여해서 써야지만 제대로 랜덤이 나옵니다.

저도 2)번의 경우를 보면서, 얘들은 어떻게 구현했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마 그 seed값 하나만 서버로 보내서 서버/클라 동일한 랜덤함수를 굴리는 방식으로
동기화를 맞췄을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역으로 그 seed값 하나를 서버에서 받아오던지...
...생각해보니 이쪽이 더 맞겠네요 아마.
서버에서 seed값만 던져주면 그걸 기준으로 '같은 순서의 랜덤값들'을 생성해서
클라에선 거기 맞춰서 순서대로 보여주기만 하는 역할.)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