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뻘짓 했지만 적금 통장 하나 만들었네요.
우리 꿈적금 이란 건데, 전 은행서 만드는 건 줄 알고 일부러 찾아갔는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뱅킹 전용이라더군요.
여튼 은행 나와서 스마트폰으로 개설 완료.
대학 조교 월급에서 다 쓰고 한 달에 20~30만원 정도 남기에,
매달 10만원씩은 적금으로 빼기로 했습니다.
통장에 박아놔 봤자 뭐 사기만 하지....
꿈드림 적금엔 다양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데, 전 여친과의 파리 여행을 위해서....
(거짓말 아님...)
각자 모아서 한 2년 후엔 여행이나 가야죠.
여튼 한 번도 적금이란 걸 제 손으로 직접 들어본 적은 없지만 이렇게 하나씩 경제생활을 배워가니
슬슬 어른이 되간다는 느낌이네요.
나이로는 한참 전부터 어른이었겠지만, 결국 진짜 어른이 되는 건 내면에서부터니까요.
여튼..... 굿바이 스팀. 세일이 아니면 더이상 널 만나지 않겠어....
(덤 : 근데 무작정 돈은 모으는데, 과연 둘이서 2박3일이나 4박5일로 파리 여행 가려면 얼마나 들까요.
나름 먹는거나 놀고 사는 것보단 박물관이나 에펠탑 같은 관광지 방문 및 감상이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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