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컴퓨터입니다. 제가 군대 가기 전에 조립한 거니까 한 7년인가 썼네요. 무려 펜D입니다;;;;
당시에 한 110만원 주고 (본체만) 조립한 건데 사양이 좋아서 최신 게임도 최소 사양으로 잘 돌렸어요.
물론 좀 버벅이지만요. 최근에 돌린 게임으론, 스카이림과 툼레이더(리붓), 엑스컴이 있네요. 디아3로 최소로 돌려서 깨기도 했고요.
(물론 마지막 장에 가선 신나는 쥐불놀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끊어졌지만요.)
중간에 램 업글하고, 그래픽 카드가 사망해서 하나 새로 사고 (520인가로, 그냥 싸구려 중고).
근데 얼마 전부터 부팅이 시원치 않더니 결국 메인보드님 사망.
CMOS에 들어가긴 커녕 아예 전원은 들어오는데 아무 것도 안 나옴.
다른 여러가지 문제일까 테스트 해봤지만 다 정상이네요.
아아아..... 몇 개월 돈 더 모아서 노트북을 사려고 했건만.
그래서 그냥 노트북은 꿈 저편으로 날려보내고, 일단 있는 돈 30만원 모아서 CPU랑 메인보드랑 램만 주문했습니다.
하스웰할까 하다가 그냥 트리니티 A10으로 감.
(그래픽 카드를 살 필요도 없고 CPU 내장이 지금 가진 것보다 성능이 좋은 거 같아서요. 나중에 떨어진다 싶음 그래픽 카드 사서 버프 받아야죠.)
사양은
1. 트리니티 A10 5800K
2. 이엠텍 A85S
3. 삼성 DDR3 8G 12800
4. 케이스... 불명 (기존 것)
5. 하드 디스크 총 5테라 250기가 (기존 것) - 웬디 그린 1테라 2개, 웬디 블루 1테라, 시게이트 2테라, 웬디 250G(이건 OS 백업용.)
6. LG DVD롬 1개 / LG DVD RW롬 1개
7. GT520 (이건 그냥 하스웰 달린 회사 컴으로)
AMD 특유의 소음이 걸려서 저소음 쿨러를 살까. 그냥 쓸까 고민 중이고....
지금 컴퓨터는 나중에 중고나 어디서 메인보드 하나 얻어서 비상용 컴으로 쓸까 고민 중이네요.
오후 2시쯤 주문해서 지금 택배 출발했네요.
내일은 토요일인데 과연.... 그냥 월요일에 오길 기대해야죠.
하필이면 컴퓨터가 추석을 앞두고 고장나는 건가. 택배대란일텐데. 택배가 마의 구간인 홍천인가로 빠지지 않길.
여튼 기왕 조립하게 된거, 가지고 있는 파워와 하드디스크, DVD RW롬, 케이스까지 재활용 하기로 하고....
아아. 여튼 컴퓨터 고장나니 빡치네요.
평일엔 어차피 쓸 일이 거의 없지만 주말엔.... 주말에는 뭐하라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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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지금 쓰는 메인보드가 p5wd2-e 프리미엄 인데 DDR2 램이네요.
DDR2의 775 소켓 메인보드 어디서 구해야할지.
다나와서 파는 건 비싼데 6~7만원이나 들이긴 싫고....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