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사정상 2주간 출근을 안 하게 된 건데,
크게 허전하네요.
썸만 타고 있던 이유가 솔직히 좋아한단 감정에 확신이 안 들어서 였고
지금도 그냥 평소 재미있게 지내던 사람이 없어 허전하단 느낌이 큰거거든요.
그래도 불현듯
2주 사이에 애인 생기면 크리스마스 땐 뭐하지?
란 생각이 들면 조금은 간절해지긴 합니다.
가장 좋은 건 여전히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보는 거지만,
그건 정말 꿈에서나 있을 일이고.
그냥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에 고백이라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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