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지금 수강신청 기간이거나 혹은 수강 신청이 끝났을텐데,
수업거부, 국시거부, 거꾸로 손가락 사진 등으로 의견내는 의대생들은
다 수강 신청은 꼬박꼬박 챙겨서 했겠지?
수업거부를 하거나 단체휴학을 조장할 게 아니라, 걍 수강취소 하거나 수강신청을 미참여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2학기 개강했는데 수강인원 미달로 전공수업들 모두 미개설된다면,
그러면 진심으로 의대생들 응원해주겠음.
왜 자꾸 빠져날 구멍은 안전하게 쳐놓고 말로만 시위한단 느낌이 날까요.
1. 2021년 의사 국가시험 실습은 이미 7월에 접수가 끝났음.
신청취소한다는 움직임이 있지만 실제 취소접수된 내용에 대해선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음.
걍 인터넷에 나 취소했음 하는 SNS글이나 봉투 인증샷만 있을 뿐.
2. 현재 의대생들의 움직임이 너무나도 수강신청 기간일 때 시작되었음.
그러니까 대학에서 현재 수강신청 비율을 공개하면 진짜 수업을 보이콧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음.
간보다가 수강신청하는 사람이 수두룩하고, 정정기간되면 언제 그랬냐는듯 정상적으로 수업 들을 듯.
3. 개강 2주전 단체휴학이라는 전대무후의 어느 대학도 절대로 실행해줄 수 없는 카드를 꺼내들고 협박함
내가 교육부라면 엿먹으라고 정상개강 때릴 듯.
4. 정말 웃긴건, 의사가 되는 건 본인들이고 본인들이 포기한다는데 왜 우리가 응원해줘야 함.
마치 내가 대학 입학했는데, '저 자퇴할래요'라고 하면 몇 번은 주변에서 말리겠지만 결론은 걍 자퇴하게 두는거지.
누가보면 이미 의사면허 들고 있는줄 알겠네. 본인들이 등록금 내고 다니는 거 관둔다고 말리고 싶지가 않음.
5. 재미난 건 사실 이번년도 1학기도 그렇고 2학기도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1학기 때 온라인 시험 부정행의 한 것도 모 대학 의대생들 아니었음?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어른들의 정치놀음에 대학생들이 휩쓸려서 헛짓거리 말기를.' 어른들이 보수 쪽으로 선동하니
거기에 동조하는 학생회 쪽 기반으로 보수 진영 쪽에 붙으려고 하는 거 같은데, 아직 대학 다니는 니넨 기득권이 아니란다.
아직 손에 쥐지 않은 걸 가지고 흥정하는 장사꾼은 걍 사기꾼인거지.
그리고 대학 '학생회' 만큼 선동과 설문조사 부풀리는 곳도 없음.
자기들이 조사해서 99%라니, 학생회들 의견이 의대생 전체 의견처럼 느껴지지가 않는 건 왜일까.
시위야 현재 긴습하게 돌아가는 코로나 확산이 주춤 해지거든 해도 늦지 안는일인대 당장에 일손 부족한 상황에 시위한다는건 환자 목숨 가지고 인질극이나 하는것뿐이 안되어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