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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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스포 주의)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감상평 (1) 2021/12/19 AM 12:52


스포가 있으니 미리보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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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마블 세계관의 무한한 확장과 기원 재정립



 이번 영화에 삼스파가 나오고 과거 빌런들이 나오고 하는 내용은 루머 등으로 예상 가능했으나, 단순 등장이 아니라

모든 과거 샘스파, 어스파의 스토리라인까지 정리하는 걸 보고는 '이런 기획이 가능하구나'란 생각에 감동 받았습니다.


 엔드게임 때도 이전 소설이나 만화에서나 하던 장기간 빌드업을 영화에서 실현하는 걸 보고 파이기의 기획력에 놀랐는데,

그 후로도 끝이 없는 아이디어에 놀랐네요.



 특히나 이 영화를 통해 21세기 히어로 영화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스파이더맨 1을 멀티버스라는 기법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에 통합하는 걸보면서, 자신들, 그러니까 마블이라는 정체성을 아이언맨 이전으로 끌어올린 건 대단했습니다.


 이제 마블영화를 보면서 2002년의 샘레이미 스파이더맨1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최소한 2008년 아이언맨 1으로부터 6년은 더 확장시킨 셈이 되었죠.



 동시에 관객들의 피로감은 더해졌고, 이후의 마블 영화의 진입 가능성은 어렵게 되었습니다.

단순 마블 영화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뿐만이 아니라 마블 세계관의 작품들(스파이더맨, 엑스맨, 데드풀, 이전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 등)

까지 감안해야한다는 거에 걱정이 앞서네요.


 이번까지의 마블은 참 좋았지만, 언젠가 한 번은 세계관을 리부트하는 형태로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튼 이전 블랙위도우까지는 엔드게임의 정리였다면, 이번 노웨이홈이 페이즈4의 시작점이라 생각되고

이제는 어떤 캐릭터가 영화에 등장해도 무관한 설정이 생겼으므로 어떻게 보면 코믹스에서 DC와 마블이 콜라보한 것과 같은

기획도 불가능한 게 아니게 되었습니다.


 덤으로 DC는 이후 영화 플래쉬에서 이와 비슷하게 사과형 배트맨과 클래식 배트맨의 등장을 기획하고 있는 거 같은데,

또 한 번 뒤쳐지게 되어서 아쉽네요.

 겨우 잭 스나이더가 한 번, 제임스 건이 또 한 번 갱생시켜놨는데, 개인적으로 DC의 캐릭터를 더 좋아해서

항상 영화에서 뒤쳐지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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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bob    친구신청

와이프도 완다까진 봤지만 왓이프를 안봐서 두번째 쿠키 닥터스트레인지 예고편은 이해를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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