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부효자를 가르는 기준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희생이 따랐다.
희생에는 자기희생과 자식희생이 있었는데, 자기는 부모를 모시는 역활이 있었으므로
자식희생을 많이 시켰던거 같다. 자식 희생에는 산삼동자형/ 토아감호형/수중구친형 등이 있다.
[산삼동자형]은
자기의 아이를 가마솥에 끓여 부모에게 먹이는 형태이고
[투아감호형]은
자신과 아이, 부모가 호랑이에게 물려갈 위기에 처했을때
아이를 던져서 부모를 무사하게 한 형태이다.
[수중 구친형]은
물에 어머니와 자식이 빠졌을 경우 어머니만 구하는 형태이다.
효에 대한 일화중에
[손순매아설화] 라는 이야기가 있다.
늙은 어머니를 봉양하던 부부는 어린아이가 어머니의 음식을 빼앗아 먹으니
아이를 땅에 파묻어서 어머님의 배를 부르게 해드려야 겠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파묻으려다 쇠종을 발견하고 그 종을 울려보았더니 그 종이 임금의 귀에까지 들려
자초지종을 안 임금이 효자라고 여러 포상을 내린 이야기이다.
이런데서 보니까 반갑긴하네요... 근데 이제보니 참 다들 극단적이다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