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스물셋..
남들이 보면 시퍼렇게 젊은놈이 무슨 마타령이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올해 포함해서 최근 3년간의 크리스마스는......
해가 갈수록 지옥같습니다.
우선 스물한살 일때, 당연히 솔로였고 약대 원서(초시)쓴 것중에 가군 1단계 불합 / 나군 대기중
그리고 아무런 일도 없이 평소처럼 특별한 이벤트도 없었습니다.
근데, 이건 약과였지요
스물 두살. 솔로 + 약대(재수) 원서 가/나군 모두 불합격되어서 삼수생 확정난 상태
그리고, 가정파탄 이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 그리고 작년처럼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스물 세살. 솔로(이건 어느새 기본이 되어버림) + 약대(삼수) 원서 가군 1단계 불합격에
나군 대기중(결과는 1월 9일 발표).
그리고 결정적으로...작년에 아버지 면허보증 서줬다가 방금전에 현대캐피탈에서 온 약 250만원 연체 문자크리.
26일 14시까지 연체금 납부나 공매처리가 안되어있으면 법 집행크리.
집행시 약 80만원 법적 비용(원래 150만원이지만 나중에 70만원 환급해줌) 발생과 동시에
약 3천만원의 빚을 지게 생김.
하...하하...
돌겠네요.
해가 갈수록 크리스마스때의 상황을 보면 Go Worst입니다.
이러다 내년에는 더 큰 문제가 더 얹어져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Merry Christmas 는 개뿔, 저는 지금 Gory Christmas 입니다.
Gory, gory, what a hell of way to 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