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상 예정이신 분들도 많고 저도 원작을 안봐서 이후 내용 전개를 몰라서 해당 작품 감상 후기만 정리해봅니다
우선 합동강화훈련 편이 종영된지 그렇게 오래 안됐는데 사전 제작 이런거 감안해도 이렇게 단기간 안에 이런 작품이
나온게 정말 놀랍네요 유포터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전투씬 관련해서, 무한열차 렌고쿠 아카자 전이나 환락의 거리 후반부도 굉장했지만 이전 작품들을 훨씬 상회하는
전투씬이 여러개 나옵니다 이번에 귀멸 극장판이 기대를 너무 올려놔서 다음달에 나오는 체인소맨 레제편이 상대적으로
아쉬울까봐 벌써 걱정이 될 수준이네요
전투 중 회상이 많아서 늘어진다는 의견도 있던데, 이건 이전 작품들에서도 많이 보여준 부분이고 전투씬 도중에 회상이 나와서
흐름을 끊어먹는 느낌이 아니라 1차로 보여줄 거 다 보여주고 상황에 필요한 서사가 회상으로 나온 후에 다시 2페이즈
진행되는 그런 느낌에 가까워서 몰입해서 감상하시는 분들께는 단점은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원작을 안 본 입장에서는 초반과 후반에서 다소 충격적인 전개가 한 번씩 있었고, 아카자의 과거 서사가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애니 극장판 기준으로는 155분이라는 상당한 러닝타임 임에도 불구하고 돌이켜보면 거의 불필요한 씬 없이 전개되었던 것 같습니다
3부작 중 첫 작품에 두시간 반 넘는 시간을 이렇게 꽉꽉 채워넣은 걸 보니 3부작 소식에 우려하는 반응들도 이해가 되네요
너무 재밌게 본 작품이라 감상평 간단하게 남기려다가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서사 연출 작화 모두
역대급인 극장판 애니가 나온 것 같습니다 27년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벌써 막막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