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탱이네 집이 조리도구라곤 전자레인지(...)밖에 없어서
오랜만에 치킨을 시켰습니당
새로나온맛을 매콤한?맛을 추천하길래,
"그럼 그거 한마리하구 후라이드 한마리해서 2마리 주세용~" 하고 기다리다가
배달와서 셋팅하는데
치킨이 뭔가 새빨간색..
근데 냄새가 괜찮은것 같고
반탱이는 날름 집어 먹고 컴퓨터 하길래
별로 안매운가보다..하고 하나 집어서 앙 하고 물었는데
입술하고 혀가 아플정도로 매워서
집었던 치킨 내려놓고 신음소리내다가(...)
마실거라곤 물밖에 없어서 반쯤 울면서 물마셨는데도
그냥 엄청 매워요-_-;
눈물 펑펑 쏟은건 아니지만, 눈가에 눈물 맺힌채로
후라이드 하나 입에 넣구 오물오물거리니까 좀 나아지네요;
매운것 때문에 물을 많이 먹어서
원래도 거의 안먹는데 날개 하나에 가슴살 좀 뜯어먹다가 말았네요
아직도 매워-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