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제 생일이라서 반탱이랑 같이 저녁먹고 그대로 영화관 슝
영화관은 예전에 너의 이름은 보고나서 처음으로 가는거네요ㅇ_ㅇ);
사람 많은덴 좀 싫어서..-_ㅠ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심장이 약하고
심각한것보단 그냥 마음놓고 보는걸 좋아해서,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고 싶었는데
반탱이는 반대로 가벼운것보단 무겁고 우울하고 칙칙한 영화를 좋아해서-_-;
막 오돌오돌 떨 정도로 무서운건 아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관객이었는데
앞 자리에 앉은 남자분 두명이 계속 떠들면서 보는데
영화에 대한게 아니라, "이런게 뭐가 무섭냐" 이런식의 허세성(...)발언을 너무 많이해서
반탱이도 왠만하면 가만히 있는데 너무 시끄럽다보니
그 남자분들한테 좀 조용히 해달라고 해서 한동안 조용한가 싶었는데 또 떠들고...
영화에 집중 못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좀 재미가 떨어진것 같네요
너의 이름을 볼 때에도 노래 따라부르던 사람 있어서 짜증났었는데
영화 끝나고 마지막에 나갈려고 앉아있는데
그 남자분들 지나가길래 째려봤어요(...)
왠지 영화 얘기가 아니게되었는데..;
암튼
영화는 공포영화답게 좋았는데
제대로 즐길려면 조용한데서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