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타나카 배송중인 오오타
1화부터 종종 화면의 중앙에 있으면서도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애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교의 아이돌, 시라이시입니다
강력한 친위대도 있습니다
타카나를 들고 있던 오오타와 시라이시가 부딪혀서 프린트가 바닥에 흩어졌는데
위의 친위대가 밟아서 엉망이 되었습니다
타나카와 오오타는 자신들이 원인이니
프린트 만드는걸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사무일에도 유능한 시라이시
..그런데 타나카와 오오타 말고 안보이고
딱히 다른 사람이 도와준다는 언급이 없으니
항상 혼자 하는걸까요-_ㅠ..
갓 복사된 따끈따끈한 복사지
그리고 시라이시가 직접 만든 마카롱
오오타 : 이 바삭한 식감과 고풍스러운 단맛, 형태와 색도 훌륭해. 이건 '파티스리 피에르 드 미스트 파리'에도 필적하는군
오오타가 말한 곳은 줄서도 못 사는 유명한 마카롱 가게입니다
3개월전에 예약해서 먹을 수 있다니...
별로 상관없지만 저도 한동안 마카롱 만드느라 체력을 너무 썼는데...
먹어주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처리하는데 고생했습니다-_-;
나름 요령이 생겨서 그럴싸하게 만들순 있긴한데
그정도로 노력을 해서 만들어야할정도인가...? 라는 느낌
타나카도 잠들었고, 일도 어느정도 끝났기에
시라이시가 타나카와 오오타를 보냅니다
혼자 남은 시라이시
렌즈 제거
눈 크기와 안맞는건 뭐... 어쩔 수 없지요(...)
치마도 말아둔것도 푸르고
앞머리도 위로 묶고
넥타이도 풀어버립니다
시라이시 : 아─ 편하구마!!
중학생땐 (보기에 어떻든) 수수한 편이었던 시라이시
고등데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렌즈랑 눈이랑 잘 맞지 않고
머리카락은 불편하고 부끄럽고
치마도 짧아서 불안할뿐
시라이시 : 자─ 마저 해볼ㄲ
오오타 : 미안, 타나카가 가방을 두고 간 ㄱ...
(....)
오오타 : ...죄송합니다
시라이시 : .......!!
지금까지 잘 숨겨왔는데..
다음날
아침부터 타나카와 오오타가 학교에 소문을 내지 않았을까 불안한 시라이시
오오타 : 안녕, 시라이시
타나카 : 오늘도 반짝반짝 거리네 시라이시
타나카 : 혼자 있을 때도 그래? 피곤하지 않아?
시라이시 : (어제 일 얘긴가? 약점 잡았다는걸 알리는거지 저거?)
과학 실습중 머리카락이 약품에 빠질까봐 오오타가 머릴 묶었는데
그걸 보고 자기를 노리고 하는거라고 생각하는 시라이시
하루종일 따라다닙니다
오오타 : 어제 다시 돌아갔을 땐 이미 다 한건지, 다른 사람이 작업하고 있더라고. 엄청난 작업 속도야
다행인지 아닌지 애매하네요
시라이시 : 타나카와 오오타가 눈치채지 못했다는건... 혹시 이대로 있으면 아무도 모르는게 아닐까?
진짜로 모릅니다
이건 트윈테일 풀고 다니는 두ㅊ
시라이시 : 좋아! 학교에서도 편히 있을 수 있겠어!!
그래봐야 수업 끝난 후일텐데..
좋아서 폴짝폴짝 뛰는 시라이시
타나카 : 시라이시?
시라이시 : 응? 왜?
시라이시 : ....아
결국 자신의 비밀(?)을 얘기하는 시라이시
하지만 그런 노력을 한것 자체가 기특하다며 칭찬하는 타나카
좀 더 자신에게 자신을 가지라는 오오타
타나카와 오오타에게 격려받은 시라이시도 조금은 자신감을 가집니다
그리고 시라이시의 이 모습은 비밀로 하기로 합니다
타나카 : 항상 반짝거리던 시라이시도 이런 모습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다음날 렌즈를 빼고 안경을 쓰고 온 시라이시
다른 사람은 자길 못 알아봤지만, 타나카만은 자신을 알아봐서
조금 두근두근거리는 시라이시
오오타 : 그런데 타나카는 어떻게 시라이시를 알아본거야?
타나카 : 그야 가슴 사이즈가 시라이시 였으니까. 바로 알아봤어
가슴 사이즈로 사람을 구별 할 수 있다니
오오타 : ...그거 시라이시 앞에선 절대로 말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