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넘어야하는데, 시기적으로 매우 안 좋을 때입니다
겨울잠을 자기로 결정한 깅코
벌레막이향을 피워놓고 잠을 청하지만
잠에서 깨어나도 봄은 오지 않았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 산에 봄은 오지 않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은 눈이 다 녹아있어요
그런데다가 아무리 걸어도 원래있던 자리로 돌아옵니다
산의 주인을 찾아보려고하지만 덩굴의 움직임조차 없고
산사태가 난 흔적, 보이지 않는 동물들...
깅코는 산의 주인이 산사태로 큰 부상을 입어, 이를 치료하기 위해 산을 닫았다. 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하지만 몸이 약한 상태에서 잠이 든 채, 그대로 죽어버리는 일도 있기 때문에
이 산은 말그대로 죽어가는 산입니다
그러던 도중 발견한건
이 산의 주인입니다. 멀쩡해보이네요?
산의 주인이 깅코를 지그시 바라보더니
벌레를 이용해서 깅코를 늪에 빠트립니다
그 늪은 광주가 나오는 늪이었고, 모든 동물들이 이 늪에서 회복을 하고 있었습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깅코
그렇게 깊은 늪은 아니었습니다
방치된 깅코의 가방
광주가 흘러나왔고, 벌레들이 광주를 먹습니다
가지고있던 광주를 다 잃은 깅코
하지만 결과가 좋으니 괜찮다, 라고 합니다
...만
이 모든건 깅코의 광주를 노린 산 주인의 계획이었습니다
광주 셔틀이 된 깅코(...)
이때는 만화방이 집근처에 있어서 구입하지는 않았는데 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