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질 하다보면 이런 기쁨도 있나 봅니다.
대만 사는 아가씨랑 친해졌는데 한국을 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
지난 9월 쯤에 한국 여행도 왔다간 것 같고.
게다가 완벽하진 않지만 기초적인 수준의 한국어 대화도 가능하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알려주기도 하고 대화를 하기도 하는데
어느날 뜬금없이 편지 보내주고 싶다고 주소를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알려줬더니 그 편지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그 편지에는 짧은 한국어 내용과 함께 아래 쪽에는 중국어 원문이 써져 있었습니다.
'한국어 선생님'을 '韓文老師'라고 하는 거였군요.
노사라니 내가 노사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성담긴 손글씨 편지를 받으니 오늘은 기분이 좋네요.
카톡으로 대화 하는데 한국사람이랑 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