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xp를 쓰고 있기 때문에 ie8을 쓸 수 밖에 없는데,
하도 xp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서
개발환경상 64비트(윈7)를 쓸 수 밖에 없는 회사에서도
인터페이스를 xp와 완전히 동일하게 만들고 심지어 시작버튼까지도 xp랑 똑같이 만들어주는 위젯을 깔아 쓰는 중 ㅋㅋㅋ
요놈의 사용 방법에 얼마나 익숙해졌는지
ie9 쓸 때 쌍욕이 나온 수준 ㅋㅋㅋ
이것만은 어찌할 수 없어서 계속 쓰다보니 그럭저럭 익숙해졌지만...
어쨌거나 집에서 쓰는 xp의 ie8을 계속 쓰는 중에 항상 당하는 현상인데,
몇분만 웹질 하다 보면 메모리가 오줌 꽉찬 방광마냥 비명을 질러대더니... 급기야 브라우저 사망크리 ㅋ
메모리가 오버된다는 경고창이 뜰 때의 임시 해결 방법은 ie를 종료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건데
이건 뭔 병신 같은 해결 방법인가 싶어 그냥 계속 쓰다 보면
어느 시점에 강제 종료 ㅋㅋㅋ
괜찮아. ie8님이 알아서 해주실거야...
그래서 ie를 재실행하고 탭 복구를 눌러도 좆까 강제 종료 ㅋㅋㅋ
한 1년 이렇게 쓰다가 오늘 하도 젖같아서 검색해보니까
ie8 특유의 고질적인 메모리 쪽 버그라고 하는군요.
탭을 닫아도 메모리를 지우질 않는다고...
그래서 메모리가 계속해서 축적되다가 맛이 가버리는 현상이라는데,
그걸 해결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나 찾았습니다.
바로 뷰티플 메모리(두둥!)
유명한 고클린이라던지 하는 통합형 메모리 정리 프로그램에 비하면 기능이 살짝쿵 딸릴진 모르지만
단 하나 상당히 좋은 기능이 있더군요.
일정시간마다 메모리를 자동정리 해주는건데,
이거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쓰는 ie8의 메모리가 배터져 뒤지는 타이밍이 대략 30분에서 한시간 정도인데(여기저기 쉴 새 없이 웹질할 때 기준)
정리 간격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디폴트 간격은 5분.
이걸로 이제 나도 새탭 열때 버벅거리지 않고,
메모리 꽉 찼을 때 링크 들어가면 언제 죽어버릴까 질질 싸지 않아도 되는 해방감에 온 몸이 떨립니다. 헤헷~
야호 싱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