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종종 감탄하게 됩니다.
1.
한정된 리소스로 PT(플레이 타임)을 확보하는 방법을 매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저택 안에 퍼즐을 적절히 배치하여 플레이어를 효과적으로 '뺑뺑이' 시키며,
플레이어는 '힌트를 얻기 위해 꼼꼼히 조사한다'라고 하는 요소를 플레이로 인식하게 됩니다.
2.
3D 게임인데도 고정 시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시점을 고정한다는 것은 개발자 입장에서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다'. 또 하나는 '반드시 보여주고 싶다'
이 게임의 경우에는 후자의 케이스에 해당된다고 보여지는데요,
시점이 좁고 한정된 앵글로만 보여지기에
플레이어는 화면 바깥에 무엇이 있을지 끊임없이 긴장하게 됩니다.
3.
그 외에도 유령 사진을 수집할 수도 있고
소녀 타입의 PC(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복장을 변경할 수도 있는 등 2회 3회 반복 플레이에도 거부감이 없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칭찬할 요소가 많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감탄하게 된다는 점은 참 좋네요.
저도 아직도 가끔 ps2로 즐기는데 오랜만에 하면
긴장하면서 하게되더라구요 ㅋ
알고 있더라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