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엔 보는 내내 존나 복장 터지고 개짜증났는데
이번 주엔 점점 안타깝고 짠해지더군요.
어느 부대에느 한두명씩은 꼭 있는 고문관 같은 느낌이 나면서도
처음엔 스스로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다가 점점 알게 되고
자신도 잘 하고 싶지만 그래도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 안타까운 마음이 와닿았습니다.
그게 군생활하던 예전 나의 모습일수도, 혹은 군생활하던 친구나 가족의 모습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지난 주 만큼 마냥 빡치게 되지만은 않더군요.
오히려 '좀 더 잘 하지, 그렇게 말고 이렇게 해보지' 같은 약간의 응원하는 마음도 들기도 하구요. ㅎㅎ
P.S.
나중에 본편이랑 콜라보레이션 해서
출연진들 있는 부대의 부소대장 같은 걸로 부임하면 존나 골 때릴 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