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모바일 버전의 '게임빌 2011프로야구' UI를 개선해서
스마트폰을 가로로 놓고 플레이 할 수 있게끔 와이드 버전으로 새로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용이고, 아이폰에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변경점이라면,
1. 각 능력별 상승 아이템이
300G → 800G로 비싸짐
도시락은... 말 않겠습니다.
2. 장착 아이템 및 연봉 수치 조정.
결과적으로 매년 아무리 강력히 인상해도
4부위 최상급 아이템 절대 못 삼.
(5천원짜리 유료템으로 매년 연봉의 50%를 더받을 수 있음.)
3. 홈페이지에 있는 프리미엄 및 플래티넘 회원의 선물 아이템 전송 불가능
4. 유저에게 유리한 버그는 대부분 수정되고 불리한 버그는 미수정
예1)2루수가 3루수로 송구 했을 때 에러가 나면 3루쪽 불펜으로 공이 굴러가고
수비수가 거기까지 주으러 가서 안 줍고 그 위에 서 있음.
해당 버그 발생하면 런닝 홈런 가능. 수정 됨.
예2) 2루타 보다 살짝 더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경우 주자가 지 멋대로 뛰쳐 나가다가
2루 송구에 아웃당함. 미수정.
5. 나만의 리그 엔딩시 20000G는 그대로 줌.
나만의 리그 선수를 명예의 전당에 등록할 때 필요한 포인트가
20000G → 30000G로 늘어남.
결과적으로 엔딩볼 때마다 10000G씩 적자.
결론
내가 패드립은 왠만해선 안 치는데
이건 진짜 애미없는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내가 개발자였으면
'이 씨벌놈들아 돈내놔 돈' 딱 이 마인드로 밸런싱 작업했을 거라 여겨질 정도.
존나 양아치 막장 씹스런 게임으로 변함 ㅇㅋ
기존의 게임빌 프로야구의 근간을 만들었던 메인 PD가 퇴사했다더니
(소문엔 대우가 병신 같아서 나갔다고)
게임이 이따구로 나와버리는군요.
2012 프로야구도 몇달뒤면 나올텐데 벌써부터 답이 안 나옵니당.
아, 딱 하나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있네요.
개선된 UI는 보기 괜찮습니다.
나름 부분적이지만 위치 수정도 되고.
와이드 버전의 장점이래봐야 이것뿐이지만...
여기까지가 무료 FREE 버전 '2011 프로야구 와이드'의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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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1800원) '2011 프로야구 와이드'와의 차이점이라면,
'유료버전은 3천원 상당의 유료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고 명시되어 있네요.
3천원 상당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