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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김치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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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느닷없이 베알파레스 (2) 2012/09/02 AM 02:48

PS1이 목숨을 다해갈 때 쯤 나왔던 던전 액션RPG.
스샷만 보면 쿼터뷰에 바닥이 마스 혹은 셀 개념으로 쪼개져 있어서 턴제 SRPG처럼 보일지 몰라도
액션입니다 액션...


난이도가 씨발스럽게 어려워서 당시에 딱 한번 엔딩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발매 당시 복돌이로 즐겼을 때는 일어도 몰랐고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첫 던전까지 들어가기가 존나 어려웠고(중간 대사가 걸리적 걸리적 ㅋㅋㅋ)
첫 스테이지는 튜토리얼 삼아 존나 쉬웠던 건데 방심했다가 두번째 스테이지부터 질질싸면서 으어어~ 버벅 거리고 ㅋㅋㅋ

결국에는 엔딩을 봤는데
당시에 게이머즈에서도 공략을 진행중이었습니다.
공략하던 사람이 특정 스테이지 클리어 방법을 몰라서 방황하다가
몇다리 건너서 저한테까지 연락이 닿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전화로 공략필자한테 그 스테이지 클리어 방법 전수해줬음 ㅋㅋㅋ

지금도 베알파레스 스캔 공략 돌아다니던데 거기 어딘가에 저의 노하우가 녹아 있습니다. 껄껄껄~

엔딩 한번 보고 나서 아는 선배한테 '형 시발 나 이거 깼어! 내가 형한테 엔딩 보여드림'
이러고 마지막 세이브 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했는데 한 30분 쯤 하다가
'못 해먹겠다 썅!' 이러면서 패드 던졌어요. 그러면서 '암튼 엔딩 봤당께!' 막 우기고 ㅋㅋㅋ

지금은 국내 PSN에 발매 되서 플삼에 받아놓고 하는 중인데 또 엔딩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마 안 될거야... 12년 전에 어려운 게임은 12년이 지나도 어렵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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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術士マジク    친구신청

베알파레스 정말 간만이네요.
일병 휴가때 처음으로 PS를 사서 플레이 하던 게임들중 하나였죠.

다른건 몰라도 주인공의 트랩(직선거리로 대상을 날려버리는 바닥)을 이용해야만 건너갈수 있는 스테이지라던가, 특정 몬스터를 유인해서 타 캐릭의 트랩/기술로 어딘가에 짱박아야지 열리는 문이라던가...

파티캐릭의 특성을 활용하지 않으면 스테이지공략이 어려웠죠.

PSN에 공개되자마자 바로 구매해서 플레이 해봤는데, 그당시 제가 어떻게 저걸 엔딩봤는지 궁금해질 정도의 난이도더군요.

魔術士マジク    친구신청

자금 벌기가 어려웠기에 몬스터중에 독공격하는 몬스터 나올때마자 짜증이었죠.
그나마 파티원중에 회복계열 주문가진 애가 있으면 그나마 어떻게든 버텼지만.(그래도 무한정 쓸수도 없는 MP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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