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가 생각했던 류의 이미지는 우직하고, 뒷모습만 봐도 뭔가 해낼 것 같은,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그런 남자인데…
마블 vs 캡콤3 오프닝을 보면 울버린한테 쳐 발리면서 시작함.
이 때부터 나는 존나 짜증나기 시작했음.(류를 이런식으로 찍어 누르다니 시발 ㅋㅋㅋ)
영상 막판에 승룡권(혹은 진승룡권)을 한방 먹이긴 하지만…
근데 스파 x 철권에서도 카즈야한테 좆털림.
그나마 카즈야가 레이저 삐융 쏠 때 뒤질 뻔한 걸
켄이 옆에서 붙잡아서 궤도가 간신히 빗나가고...
이것도 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는 맘에 안 드는 장면이죠.
스파4 오프닝이나 슈퍼스파4 오프닝 처럼
몇대 쳐맞더라도 격투 외길인생의 싸우는 모습 같은 걸 보여줘야 되는데...
어쨌거나, 스대철 오프닝에서 켄이 카즈야한테 매달리면서 ㅋㅋㅋ 레이저 궤도 바꿀 때
이 장면이 떠오릅니다.
"이마다, 켄!"
...스파 팬이라면 잊을 수 없는 바로 그 대사.
드라마틱 배틀이라는 새로운 시스템까지 만들어낸 바로 그 대사.
그리고 슬프게도 베가 수령님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였을 때의 그 대사...
아아~ 류는 정녕 이렇게 비참하게 살 수 밖에 없는 것인가요 ㅋㅋㅋ
슬프다 시 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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