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찾아본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서브 퀘스트랑 둘러보기 조금은 멍때리기 등등... 포함해서 27시간 정도가 걸렸네요
폴아웃을 기대하고 오셨다면 안타깝게도 그건 아닙니다 하지만 뉴 베가스식 감성을 원하신다면
어서오십쇼 환영합니다 라는 게임입니다
단점
1.커스터 마이징이 무색할정도의 1인칭 강제
남여 피부색깔 얼굴 모습 등 .. 여러 커마를 제공해주나 이러한 기능이 무색할정도로 1인칭고정입니다
단 1분 이상 넘어갈 경우 폴아웃 시스템처럼 전체 샷을 보여주며 빙글빙글 돌아가긴 합니다
2.전형적인 고전에 가까운 RPG 시스템 채용
폴아웃과 같은 게임을 원해서... 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고전틱한 RPG 시스템을 채용했습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 싶겠지만 게임플레이를 해보신분들은 바로 공감하실꺼라고 봅니다.
해당 게임과 스토리 그리고 전반적인 디자인에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스템 디자인이라 봅니다
3.다채롭다면 다채로울수 있지만 이상하다면 이상할 수 있는 레벨링 디자인
여러가지 있을 수 있겠으나 콕 찝어 말하면 무기 디자인입니다
유니크라는 개념이 무색해질정도의 강화 시스템과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있습니다
또한 그 기능을 이용하여 유니크와 비슷하게 하거나 오히려 노멀 무기가 강세가 되게 만들 수 있는데
이는 의도한건지 아님 미쳐 생각이 안됐던건지 알 수 없습니다
4.부자연스러운 번역
한국판기준으로 대사 번역이 상당히 부자연스럽습니다
이부분은 아우터월드 플레이 하신분들 전반이 목소리를 내는 부분이고 이중에 영어가 어느정도 되시는분들은
그냥 설렁설렁 넘어갔다고 하지만 스토리가 중요시 되는 해당 게임에 부자연스러운 번역은
몰입감에 상당히 방해가 되는 요소였습니다
장점
1. 폴아웃 뉴베가스 혹은 옵시디언 다운 설정과 스토리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저는 이부분에서는 호라고 하고 싶습니다
국가간의 이념이나 과학적 멸망 혹은 재앙이 아닌
극한의 "자본주의"가 낳은 비극으로 인해 치명적인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
라는 설정을 주제로 잘 풀었다고 봅니다
특히 상점 이용할때나 심지어는 망한 마을까지.. 어디가든 들리는 E 마트식의 기업 광고노래는
와 ... 질린다 질려 라는 소리가 바로 나올정도로 설정을 잘 잡았습니다
2.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상호 연계
이런 형태의 게임에서는 주인공만큼이나 빛나는것이 바로 동료 입니다
푼수같은 착한 아이부터 띠꺼운 아이 로봇 종교인까지
그들과 같이 여행하면서 듣는 이야기는 어느 스크랩트가 과연 끝일까?
생각이 들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상호관계가 많습니다
3.그래픽 디자인
설정에 딱 맞는 디자인 전반적인 배경을 보면 아름다운 하늘
로딩화면에 보이는 여러 컨셉과 설정 화면까지
옷이나 무기 등의 디자인은 아쉬운 부분이 남습니다만 .....
정말 하나하나 이런 컨셉의 SF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딱 맞는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플레이가 끝나고 나서의 여러 느낀점을 적어봤으나 일단은 이정도네요
여러 부족한 부분도 있고 실제로 뭔가 많이 비어있다라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만
해당 회사가 상당히 어려운 재정난에서 이러한 게임을 만들었다는걸 생각하면
선녀이다못해 천사수준입니다 [특히 그회사 76꼬라지보면 ...]
해외평에서 80점이 딱 나오는 이유도 알것같고 제 개인적으로도 80에서 85정도를 주고 싶네요
이후 MS와 잘되었다고 하니 엔딩의 후속작을 암시하는 내용도 있고 엄청 기대가 됩니다
※요약
- 폴아웃같으면서도 폴아웃같은 게임은 아님 오히려 위쳐같은걸 즐겨하는 사람에게 추천 다만 위쳐급의 볼륨역시 아님
-고전틱 뽕짝 SF 디자인 싫어하면 비추 해당 게임은 이러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음
- 카툰 렌더링같은 디자인 싫어하는 사람도 비추 이러한 형태의 밝은 그래픽이 주임
- 해당 게임은 PC적 요소를 많이 띔 폄하 하는 수준은 아니나 사람에 따라선 기분 나쁘다 느낄 수도 있음
- 사람에 따라서는 돈값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음 스팀 나오고 할인 이후 노리는것도 생각해볼법함
다만 끌려서 플레이를 했다면 본전못찾는 게임은 아님 하고싶을 경우 꼭 플레이 영상을 보고 결정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