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들어가기전에 먹거리투어 피날레를 장식할 강남 모고그릴바
길찾기가 조금 어려우니 그건 능력껏..녹색창에 치면 다 나옴..
당시 개인적으로 굉장히 특별한 날이기도 하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도 만나서 기분이 상당히 업되서 어떻게 찾아갔나 기억도 안남..
분위기는 고기집 치고는 좀 생소...데이트나 회식하러 오신 분들이 많음
자리가 꽉차서 고기굽는 곳 바로 옆 테이블을 줬는데 연기 찔끔찔끔씩 계속 새들어와서 기침계속함..
사진은 먹다보니 자리 빠져서 찍은거라 빈테이블이 보임..
주문한건 38000원짜리 세트에 옵션으로 고기1인분 추가 그리고
민트 해골 술
(옵션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직원에게 추천을 부탁해서 고기 1인분 추가로 결정)
기본 셋팅
건대에서 사라졌던 2시간에 대해 아직도 질문을 하고 받는 도중
친구 한놈이 샐러드독점..그리고 나에게 죽빵을 맞음
솥뚜껑에 낙서 가능
그래 해라 해..너 다 해라..
하나는 원덕후 하나는 와덕후..점입가경(오타 알려주셔서 감사)
요건 내 낙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드디어
선수 입장
여러가지 부위였으나 파인애플이 올려진 저 고기는 무슨 부위인지 몰라도 엄청 질김..
가운데 소스는 바베큐 소스라고 직원분이 설명해주셨는데
당시 카톡하느라 설명 못듣고 색만 보고 멸치젓으로 만든 소스인줄 알고 안찍어먹었음..
같이 시킨 해골 술 입장
해골술은 체리맛의 빨간색 술과 민트맛의 투명한 술 두가지 종류
빨간색 체리맛 술은 아가씨들이 많이 먹는다길래
초록색일꺼라 생각하고 민트맛을 시켰는데 나온건 무색이라 시무룩..
직원에게 물어보니 민트잎만 담궜다가 꺼내는거라서 투명하다고 설명
들고서 이런 짓도 할 수 있음..
다시 말하지만 기분이 일년에 몇 안되는 하이텐션된 날이라 미친짓 많이함..
auch! ma lib! 나온 고기들 부위중 가장 맛있었음..
고기 다 먹고 생일때 받은 기프티콘을 아직도 사용안했었는데..
그걸로 케익 사고 호텔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