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을 구입했습니다.
평소에 십자군, 기사에 대한 로망이 있던 와중에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을 보고 나니, 실제 역사 속에서
십자군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관심이 생겨서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십자군 관련 괜찮은 책이 별로 없더군요.
'로빈슨 크루소'는 어렸을 때,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책이 알고 보니 동화 형식의 축약본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완역한 책을 찾았습니다.
번역은 여러 출판사에서 했는데, 디시 도서갤에서 마침 번역 비교 글이 있어서 참고해서 구입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은 무엇입니까?(What is Jerusalem Worth?)"라는 발리앙의 질문에 "아무 것도 아니야... 그리고 모든것이기도 하지!(Nothing……. Everything!)"라고 답변하는 이장면보다 전......더욱 감명깊었던 장면은
살라딘이 예루살렘에 들어올 때 쓰러져 있던 십자가를 탁자 위에 바로 세우는 장면이 가장 개인적으로 명장면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