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검은바위첨탑 돌격
오크 잔당들의 함대는 아제로스의 북쪽 해안에 겨우 도달한 상태이다.
프라우드무어 제독은 호드가 검은바위첨탑에 있는 본진요새에 증원을 시도할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군주 로서는 로데론의 대군을 이끌고 오크의 족장 오그림 둠해머와 결판짓기 위해서 출진했다. 그러나 몇일동안 아무런 보고가 없다...
최악의 상황으로 가정한 프라우드무어 제독과 테레나스 왕은 검은바위첨탑에 최후의 공성전을 실시하도록 명령했다.
북부 벌판에 사는 강인한 드워프들은 그들의 고향을 더럽히고 얼라이언스의 지도자를 해친 더러운 오크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그리폰 기수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미션 시작과 동시에 얻어맞으시고 계시는 로서경
(워크2에서는 오그림둠해머의 계략으로 죽은걸로 나온다.)
위대한 영웅 안두인 로서 여기서 잠들다.
드래곤, 그리폰라이더 둘다 느리고 스플레쉬 댐지 때문에
아군에게도 위험한 유닛들
항상 하던데로 배를 못뽑게 만들기
결과는 전멸
한번더!!
휴 끝!!
안두인로서경에 대해 알아보죠.
오크종족과의 1차 대전쟁 이후 얼라이언스연합을 결성하고 2차 대전쟁을 승리로 이끈 인물이다.
1차 전쟁 전 안두인 로서와 레인 왕자 그리고 어린 마법사 메디브는 유년기부터 오랜 친구였다.
셋은 함께 자라고 많은 모험을 했었다.
아다만트 왕이 서거하자 레인 왕자는 왕이 되었고
메디브는 궁정 마법사로, 로서는 왕국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대대적인 첫 번째 전쟁이 일어나자 로서는 스톰윈드의 군대를 이끌고 수많은 승리를 거두었다.
그의 잘생긴 외모와 공적은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로서는 곧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 무렵 노스샤이어 수도회의 중요한 서적인 신앙의 고서(Tome of Divinity)가
오우거 왕 투록(Turok)이 이끄는 도적 무리에게 도둑맞는 일이 발생하였다.
로서는 원정단을 조직하여 서부 몰락지대 죽음의 폐광에 있는 오우거 소굴로 찾아갔으나
완전히 패배하였고 포로로 잡혀 죽을 운명에 처했다.
로서는 1년 반 동안 동굴에 같혀 있다가 아제로스 군대에 의해 구조되었다.
그는 신앙의 고서를 탈환하여 아제로스에 반환함으로서 노스샤이어 수도원의 책을 무사히 보존하였다.
이후 메디브가 살게라스의 조종을 받고 있으며 오크들의 침략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마음의 상처를 입은 로서는 메디브의 제자인 대마법사 카드가(Khadgar), 하프오크 암살자 가로나(Garona)와 함께
정예병사들을 이끌고 마법사의 탑 카라잔을 공격했다
그는 카라잔에서 메디브의 조력자들을 모두 죽이고 배신한 친구를 살해했다
그리고 메디브를 죽임으로써 살게라스의 지배로부터 그를 해방시켰다.
하지만 얼마후 로서가 없는 사이 레인 왕은 가로나에게 암살되었고 스톰윈드는 오크들에 의해 함락되었다.
오크들은 그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로서는 생존자들을 이끌고 로데론으로 향하였다.
로서 경의 지도 아래 피난민들이 로데론으로 후퇴한 이후에도 아제로스의 각지에선 소규모 항전이 계속되었으나
강력한 오크 지도자 오그림 둠해머의 지휘 아래 공세를 펼치고있는 오크들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아제로스 대륙은 그들의 손아귀에 완전히 들어가려 하고 있었다.
오그림 둠해머가 아제로스의 땅을 점령하는데 노력하는동안 북쪽 로데론은 예전의 평화를 계속 유지할수있었다.
스톰윈드에서 피신해온 로서경은 오크들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하였으나
오직 로데론 왕국의 국왕 테레나스와 그의 동맹국 스트롬가드의 군주 토라스 트롤베인 만이 그의 말에 동의하여
방어에 협조하고 있을뿐 다른 여러 왕국은 이제까지의 불화를 이유로 오직 방관할 따름이었다.
그들에겐 저 멀리 아제로스에서 일어나는 사건보다는 이 땅의 권력이 더 중요했으며
근처 왕국간의 대립이 더 신경쓰이는 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로서의 끈질긴 설득끝에 모든 인간 왕국은 비상 의회를 소집하게 되었고
그의 친구 테레나스 국왕이 훌륭한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여 로데론 동맹이 결성되었다.
로서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하이 엘프들 역시 참전을 결정했는데
트롤 전쟁에서 자신들을 구해준 아라시 혈통에 대한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
인간과 엘프 세력은 이후 호드의 진격으로 대부분의 땅이 함락된 카즈 모단의 브론즈비어드
또 그들과 우호적인 관계인 맹금의 봉우리(Aerie Peak)의 와일드해머 드워프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러한 순간 로데론 내부에서 오랜 불화가 현실로 드러나게 되었다.
바로 알터랙 왕국의 군주 페레놀드 경이 로데론을 배신한것이였다.
자신의 왕국을 향한 길니어스 영주 그리고 젠 그레이마인의 야심에 위협을 느낀 페레놀드는 결국 위험한 도박에 빠져들었다.
둠해머와의 계약끝에 연합을 배신하는 길을 선택하고 말았다.
배후에서 음모를 꾸미고 있던 페레놀드는 다로미어 호수 전투에서 그 본색을 드러냈으며
연합을 향해 노골적인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지만 그의 배신은 결코 오래가지 못했다.
로데론 동맹보다 약한 세력을 지니고 있었고 오크의 지원을 받지못한 알터랙은 순식간에 함락되었고
얼라이언스의 중요정보를 알려주던 알터랙이 망하게되자 오크들은 혼란에 빠지게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로데론에서 후퇴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렀다.
오크와의 전쟁에서 얻은 전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로서는 얼라이언스 세력의 최고 사령관이 되었다.
용기와 수완을 모두 지녔던 그는 매 전투마다 그의 부대를 승리로 이끌었다.
호드가 로데론에서 퇴각하고 댈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이 바다에서 승리를 거둔 후 로서는 얼라이언스 군대를 이끌고
대부분의 아제로스를 해방시켰으며 검은 저습지(Black Morass)를 넘게 되었다
로서와 댈린 제독의 얼라이언스의 군대는 오크들을 몰아넣었다.
로서경은 오크들의 본대라고 할수있는 검은바위첨탑에서 오그림 둠해머가 있다는걸 알고 그곳을 포위하게된다.
절박한 상황에서 둠해머는 최정예 부대를 이끌고 검은바위 첨탑에서 로서의 얼라이언스와 격돌하였지만
전황은 불리하게 돌아갔고 오그림 둠해머는 어쩔수 없이 얼라이언스에게 평화회담을 제의했다.
회담에 동의한 로서 경은 오그림 둠해머를 만나 아제로스를 황폐하게 만든 이 전쟁을 끝내려고했다.
하지만 이것은 위기에 몰린 그의 계획이였다.
소수의 친위대만 이끌고 검은바위 첨탑으로 향한 로서경은 잔인한 오크들과 오우거 무리들에게 습격 당했고
결국 로서 경은 처참하게 찟겨 죽음을 맞이했다.
도중에 몸을 빼내어 겨우 살아돌아온 로서경의 부관 투랄리온 장군은
그의 혈흔이 묻어있는 부러진 검을 들고 오열하였고 로서경의 복수를 하기위해 군대를 다시 소집하였다.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힌 얼라이언스 연합군의 병사들은 오크들을 전멸시키기위해 모였고
투랄리온 장군과 댈린 프라우드 무어 제독의 지휘아래 난공불락의 요새 검은바위첨탑으로 총공격을 감행하였다.
얼라이언스의 사기저하와 혼란을 유도하려던 둠해머의 계획은 오히려 그들에게 분노만을 심어주게 되었고
어떤 공격으로도 함락되지 않았던 검은바위첨탑은 순식간에 얼라이언스 연합군의 손에 함락되었다
그리고 이제껏 볼수 없었던 잔인한 살육이 시작되었고
로서경의 복수를 하려는 연합군의 분노는 아제로스 전체를 공포에 떨게 하였다.
얼라이언스의 일방적인 살육전에서 살아남은 오크들은 어둠의 문이 있는 마지막 요새로 달아났다.
그러자 투랄리온 장군은 휴먼군을 이끌고 슬픔의 늪을 건너 저주받은 땅으로 공격해 들어갔다.
거대한 다크포탈을 앞에두고 연합군과 오크들의 최대 전투가 벌어지게되었으며
광기의 오크전사들은 압도적인 그들의 병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로서경의 희생으로 전쟁은 얼라이언스의 승리로 끝이났고 오그림 둠해머와 그의 측근들은 모두 붙잡혔다.
스톰윈드 왕가는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새로 태어난 왕자에게 안두인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 왕자는 현재 10살의 나이로 스톰윈드의 국왕이 된 안두인 린 1세(King Anduin Wrynn I)이다.
로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고향이 오크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재건되는 것을 보지 못했으나
마지막 진격 도중의 그를 묘사한 육중한 석상은 아직도 검은바위 첨탑을 도발하듯 가리키며 서 있다
오늘날 안두인 로서 경의 넋은 인간족 최고의 영웅으로 살아숨쉬고있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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